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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0 14:20

사노라면

조회 수 2190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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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세번째 손자 낳는다고 신청한 휴가가 벌써 5 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시간을 잘 맞춰 태어난 손자 서 정우 군도 ,할미 할아버지 도와주는 기특한 손자 입니다. 덕분에 하루 네 다섯시간만 손녀 손자 데리고 기쁨조 하면 되는 요즘의 내 일상은 천국이 부럽지 않은 하루하루 입니다. 돈을 쓸 때도 아무 부담 없이 쓰고 시간을 보내야 하는 특성상 여러가게를 드나 들어야 하고 그러다 보면 평소에 본 물건중 가격이 싼곳이 있으면 물건도 사고 큰 가게 들은 대부분 냉난방 잘되어 있고 화장실도 기저기 바꿀수 있는 시설에 휴지통도 바로밑에. 더욱 돈독해진 손녀와의 관계 . 집에 안 간다나,,,,, 손녀 가 깨 났어요...
  • profile
    김예왕 2014.09.10 14:30
    박현수님 !! 할아버지 셔서요 ... 그것도 셋 이나 ㅋㅋ 넘 건강해 보이셔서 (너무너무 ,무지무지 이쁘지용 )
    축하 드려요 !!!
  • ?
    박현수 2014.09.10 17:38

    너무 너무 이뻣는데, 말하기 시작하면서 자기 하고픈걸 다 해달라고 하니 ...
    교육적인 차원에서  " no" 를 어제 부터 시작 했읍니다.
    딱 한달 전만 해도 떼 쓰는게 전혀 없었는데 머리가 커감에 요구 사항이 많아 졌는데,
    이것이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 돼도 시장에서 자주 보이는 버릇없는 아이로
    클까봐  어제 까지는 자기 원하는 것 다 사주고 집에 와선 화 난걸 참았다는걸
    보여 주느라고 얼굴은 화난척 심술 굳은 mode 로 몇 시간 동안 말 안하고 있었더니
    갖은 애교에 아부를 했는데,     오늘은 아주 쉬운 하루를 보냈읍니다.
    길 들이기 나름 이겠지요.   내자식 들은 한 녀석도 떼 쓰는 녀석이 없었는데...

    할아비 체면에 모든걸   NO  할수 없고,  내식대로  길들이기로 했는데,  

    오늘은 대성공 !      글쎄 앞으로 커가면서 얼마나  효력이 있을라나 궁금 합니다.  

    딸아이 표현을 따르면  코끼리 기억력에 고집 이라는데  우리가 황소고집을 쓰는걸 

    코끼리로 바꿔 쓰는  이곳 에서 태어난 아기 와의 전쟁은 시작 되었읍니다.

    딸아이 표현에 따르면 아이들 커가는게 잡초 자라는 것에 비유한 사람이 있는데 그말에 동감 하는중 입니다.

  • profile
    유인걸 2014.09.10 17:53
    인생...
    재미나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손자가 있는데 너무 커버려 지금 느끼고 계시는 그런 잔재미가 하나도 없지요.
    모쪼록 가정이 행복해야 만사형통입니다.
    손자 손녀와 즐거운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 ?
    박현수 2014.09.11 01:48
    감사합니다.
    지금 손주 사랑하는것 만큼 내자식들도 사랑해 줬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손주 볼때마다 생겨나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정신 없이 세월을 재촉했는지...
    누구의 책 제목 "지금 아는것을 그때 알았었으면" 그 심정을 요즘 에서야 동감하며
    손주 들을 대신 예뻐하고 있읍니다. 속죄 하는마음으로...
  • ?
    정준영 2014.09.11 08:40
    그 마음 충분히 느낍니다.. 같은처지로. 근데 전 아직 손자가 하나밖에 없어서.. 둘, 셋이 생겨도 사랑을 똑같이 줄 수 있을까가 의문이지만.. 옛날 큰애를 낳고 너무이뻐서 그 사랑을 나누어 주기 싫어서 둘째를 갖고싶지 않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결국 사랑은 줄수록 커지고 또 생긴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그렇겠죠.. 사랑이란게 뭐 보이는 곳간에 쌓아놓은게 아니니..
    박현수님의 천국생할이 끝없이 이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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