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0.07.04 10:58

탈수와 노화

조회 수 28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은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의 매일 매일의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분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며, 수분섭취와 소변이나 발한으로 인한 수분소실 사이의 균형 유지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우리 신체가 수분결핍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갈증, 물마시기, 신장에서의 수분 배설을 조절하는 특수한 기전들이 상호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탈수시에 체내에서 일어나는 수분균형은 결국 수분섭취나 물마시기를 조절하는 기전들에 의존하게 된다. 이런 복잡한 방어적인 기전들에도 불구하고 탈수후의 수분균형의 회복은 항상 느리며 불완전하여 무의식적 탈수의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건강한 젊은 성인들은 탈수에 따른 완전한 수분공급의 이점에 대한 충고를 받아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수분억제나 탈수에 반응하여 수분균형을 조절하는 능력이 나이든 사람에서는 떨어지기 때문에 기능이상의 위험, 유병율 혹은 사망율을 증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이런 신체 수분조절에서의 문제들은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같은 노화와 관련된 만성질환들에 의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나이 든 사람들은 탈수와 관련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탈수는 질병, 신체활동, 열 스트레스, 수분제한등을 통하여 체내 수분이 감소되는 과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탈수가 나타나면 신장에서 수분배출이 감소되는 방어기전에 의해 체내수분이 보존되는데, 이것은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장의 기능성 부위(네프론)에 작용하여 혈관내의 혈액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도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는 줄어들지 않지만, 수분을 보존하는 신장의 기능이 감퇴된다. 그 이유는 첫 째 신장에 있는 네프론의 수가 40세 이후로 매년 10%씩 감소되기 시작하고, 둘 째 항이뇨호르몬에 대한 네프론의 반응성이 나이든 사람은 젊은 사람들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네프론의 수적 감소와 반응성의 감퇴가 나이든 사람들의 수분보존 능력을 제한하고 탈수에 취약하게 만든다.



수분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은 수분섭취 욕구를 제공하는 감각인 갈증에 상당히 의존하며, 수분섭취는 체내수분이 결핍되면 결핍을 회복시키는 일차적 마시기와 말을 많이 할 때의 갈증같은 현재 뚜렷한 필요성이 없는데 마시게 되는 이차성 마시기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갈증은 항이뇨호르몬 분비와 유사한 방법으로 혈관내의 혈액량을 조절한다. 그러나 항이뇨호르몬과 달리 탈수에 따른 갈증의 증가 정도가 나이가 듦에 따라 감소된다. 그러므로 노화는 탈수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게 되며, 나이든 사람들에서는 갈증이 수분필요성의 합리적인 지표가 되지 못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래의 수분결핍을 충분히 보충할 수도 없다.



결론적으로 신체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전이 노화와 함께 손상을 받는다. 탈수에 반응하여 수분을 확보하는 능력이 제한되고 물을 찿는 갈증도 나이에 따라 감소된다. 뿐만 아니라 폐경과 관련된 호르몬 변화, 고혈압같은 만성 질환의 발병, 뇨실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약물이나 행동양식같은 특정 요인들이 노인들에서 수분불균형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나이 든 사람들과 가족들은 수분균형의 장애를 감소시키거나 예방하기 위해서 나이와 관련된 갈증의 감퇴를 반드시 알고 적절한 급수를 하여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Bethpage State Park 코스 운영자 2013.08.22 7486
93 마라톤이란? 오 바 마 2010.07.04 3536
92 달리기 요령, 복장 유의점 1 chae hyeon ki 2010.07.04 3157
91 장거리 훈련에서 고려사항 chae hyeon ki 2010.07.04 3180
90 런너가 알아야할 상식 chae hyeon ki 2010.07.04 2176
89 무리한 운동일때 나타나는 증세 chae hyeon ki 2010.07.04 3340
88 하프마라톤에서 스피드 전략 chae hyeon ki 2010.07.04 3465
87 달리기 손상의 예방 수칙 chae hyeon ki 2010.07.04 2441
86 비바람이 불면 저체온증을 조심하라 chae hyeon ki 2010.07.04 2569
85 술과 운동 chae hyeon ki 2010.07.04 2665
84 탈수와 경기성적 chae hyeon ki 2010.07.04 3380
83 신발 선택 방법 chae hyeon ki 2010.07.04 3266
» 탈수와 노화 chae hyeon ki 2010.07.04 2882
81 여성과 달리기 chae hyeon ki 2010.07.04 2880
80 달리기 발전의 5요소 chae hyeon ki 2010.07.04 2419
79 초보자를 위한 갈비뼈 통증 1 chae hyeon ki 2010.07.04 4600
78 여름철 운동 요령 chae hyeon ki 2010.07.04 3749
77 마라톤과 영양 chae hyeon ki 2010.07.04 2927
76 마라톤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chae hyeon ki 2010.07.04 2582
75 겨울철 달리기 요령 chae hyeon ki 2010.07.04 2908
74 달리기 도중의 호흡은 chae hyeon ki 2010.07.04 299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