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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인의 스포츠 전문가] 육상_육상트랙경기는 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까?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42인의 스포츠 전문가 칼럼 2010/11/12 12:56

- 김화성 기자 / 동아일보 -

아시안게임-육상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금메달 숫자가 많은 종목이 육상이다. 무려 4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남자 24개 여자 23개 종목. 딱 하나 경보 50Km만 여자 종목이 없다. 장거리 경보는 여성들 신체에 무리라는 게 그 이유. 하지만 여권운동가들은 근거가 없다고 말한다. 84년 LA올림픽부터 채택된 여자마라톤도 그런 이유로 오랫동안 문을 닫았지만, 요즘 보면 아무 문제없다는 것. 아마 멀지 않아 이 종목도 신설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수영은 여자 종목이 더 많다. 남자 22개 종목, 여자 24개 종목 총 46개 금메달. 여자종목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2개 종목(듀엣, 단체)이 더 있다. 경영 자유형부문에선 남자 1500m가 있지만 여자는 없다. 대신 여자는 800m가 있다.

스포츠는 원시시대 사냥의 흔적이다. 달리고(육상) 물 건너(수영) 사냥감을 쫓다가. 마침내 먹잇감이 지치면 화살을 쏘거나(사격 양궁) 직접 격투(레슬링 복싱)로 잡는다.

고대올림픽(BC776~AD 394) 1170년 동안이나, 1896년 근대올림픽이후 오랫동안 구기종목은 단 한 종목도 없었다. 1924년 파리올림픽에 아이스하키 컬링 수구 럭비가 채택됐고 ,축구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비로소 선을 보였다.

육상 경기는 ‘트랙-필드-도로경기’ 3가지로 나뉜다

트랙경기
는 종합경기장 400m트랙 위에서 열리는 경주를 말한다. 2개의 직선주로(홈스트레치+백스트레치)와 2개의 곡선주로(반원)로 구성된다. 너비 1.25m의 8개 레인이 있으며 각 레인은 폭 5cm의 흰 선으로 구분한다.
단거리(100,200,400m)는 캥거루스타트로 불리는 크라우칭(crouching)자세로 출발한다. "차려!(Get Set!)" 신호와 함께 등과 엉덩이를 지면과 평행 혹은 엉덩이가 어깨보다 약간 높은 자세를 취한다. 중장거리(800,1500,5000,1만m)는 스탠딩 스타트다. 손이나 발이 출발선에 닿으면 실격이다. 2번 부정출발해도 실격이다. ‘몸통(가슴)이 결승선에 맨 먼저 수직으로 닿는’ 선수가 1위. 머리가 아무리 빨리 결승선에 닿아도 가슴이 먼저 닿은 사람보다 순위가 처진다.

필드경기
는 육상경기장 안에서 열리는 경기 중 트랙을 제외한 곳 즉 필드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말한다. ‘더 높이’와 ‘더 멀리’를 추구한다. 보통 도약(넓이뛰기, 멀리뛰기, 장대높이뛰기, 높이뛰기, 세단뛰기)과 투척(창던지기,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해머던지기)으로 나뉜다.

도로경기
는 도로에서 이뤄지는 경기를 말한다. 도로경기에선 ‘신기록(new record)'이란 말을 안 쓴다. 대신 '최고기록(best record)'이란 말을 사용한다. 마라톤 경보 등이 그렇다. 어느 도로인가, 그리고 같은 도로라도 경기를 할 때마다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교를 하려면 모든 조건이 일정해야 되는 데 도로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그럴 수 없다. 경보는 남자 20,50km와 여자 20km가 있다. 여자 50km는 육상 종목 중 유일하게 여자가 없다.

혼성경기
도 있다. 혼성경기는 트랙경기와 필드경기가 섞인 경기를 말한다. 남자 5,10종경기와 여자 7종 경기가 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5종 경기가 제외된다. 가능한 한 심판장의 재량에 따라 1개 종목이 끝난 뒤 다음 종목을 시작할 때까지 개별 경기자에게 최소한 30분의 시간여유를 주도록 한다. 경기 순서는 각 종목을 시작하기 전에 추첨으로 결정한다. 멀리뛰기와 각 투척종목에서 각 경기자에게는 3회의 시기만 허용된다.

혼성경기에서 트랙종목 경기자가 3회의 부정출발을 한 경우에는 실격된다. 혼성경기 우승자는 총점에서 최고 득점을 한 경기자가 된다. 총득점이 동점일 경우, 다른 경기자보다 고 득점한 종목이 더 많은 경기자가 승자가 된다.

경기순서는 ▲남자 5종 경기=멀리뛰기, 창던지기, 200m, 원반던지기, 1500m ▲남자 10종 경기=▽제1일-100m,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400m ▽제2일-110m허들, 원반던지기,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1500m ▲여자 7종 경기 ▽제1일-100m허들,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200m ▽제2일-멀리뛰기, 창던지기, 800m

육상트랙경기는 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까?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파나디나코스 경기장) 육상 트랙경기는 시계방향으로 달렸다. 1906년 아테네에서 다시 올림픽이 열렸을 때도 시계방향으로 달렸다. 그런데 요즘 모든 육상 트랙 경기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달린다. 왜 그럴까? 1913년 국제육상연맹은 총회에서 ‘모든 트랙 경기의 달리는 방향은 왼쪽’으로 규정했다. 이 규정이 지금까지 그대로 내려온 것이다.

국제육상연맹이 굳이 시계반대 방향으로 규정한 것은 많은 선수들이 “고대 그리스올림픽에선 시계반대방향으로 달렸다”며 항의하거나 강한 반발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선수들은 ‘어쩐지 달리기에 어색하고 불편할뿐더러 기록도 잘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정말 그럴까?

그렇다. 오른손잡이는 오른 발, 왼손잡이는 왼발이 발달한다. 트랙곡선주로를 달릴 땐 곡선 안쪽으로 몸을 기울여야 한다. 그 때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려면 안쪽 팔다리는 작게, 바깥쪽 팔다리는 크게 움직여야 한다. 그만큼 바깥쪽 팔다리(오른손잡이)가 발달해야 한다. 오른손잡이로선 버팀이 되는 왼쪽으로 도는 게 자연히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빙상 경마 사이클 야구베이스 돌기 등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야생마나 경마장의 경주마 혹은 경주견 조차 본능적으로 늘 시계 반대방향으로 돈다”며 인간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 좋은 예로 군인들이 사열할 때 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하는 것을 든다. 구령도 “우로 봐!”는 있어도 “좌로 봐!”는 없다는 것. 관중들 입장에서도 ‘글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 것’처럼 ‘선수들의 움직임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는 게 훨씬 더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생리학적으로 설명하는 경우도 많다. 인간의 심장이 왼쪽에 있기 때문에 달릴 때 심장이 트랙 안쪽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학자는 시게반대방향으로 돌아야 커브 바깥쪽에 있는 오른팔을 활발하게 흔들 수 있어 기록이 더 좋아진다는 것이다. 인간은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똑같은 조건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달리는 것이 시계방향으로 달리는 것보다 기록이 좋다는 것이다.

육상 단거리선수와 장거리선수의 가장 적합한 체격은?

육상에선 단거리에서 장거리로 갈수록 키가 작아진다. 역대 올림픽 육상우승자를 보면, 단거리 남자선수 평균키가 183㎝에 68㎏이다. 반면 마라톤 남자 우승자는 169㎝에 56㎏(이봉주 168㎝ 55㎏)정도이다. 나이는 남자 단거리가 23세 안팎, 남자 마라톤은 26세 내외였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100m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는 키 195.58cm(6피트5인치)로 역대 우승자보다 10cm 정도 크다. 나이는 당시 22세로 역대우승자 평균보다 한 살 적었다. 그만큼 롱 다리로 보폭을 넓게 디딜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물론 키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키 큰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순발력이 떨어져 스타트가 늦다. 볼트도 이날 출발반응시간이 0.165초로 8명중 7위에 불과했다. 바람에 대한 저항력도 키가 크면 불리하다. 이날 경기장은 풍속=제로였다. 보통 초속 0.5~2m(2m이상은 비공인)의 바람이 부는 게 정상인데, 볼트로선 행운도 따랐다.

베이징올림픽 남자수영 8관왕 마이클 펠프스는 상체가 유난히 길다. 키 193cm 중 하체 길이가 81cm밖에 안된다. 183cm 박태환의 하체가 96cm인 것과 비교해 보면 기형에 가깝다. 펠프스는 그만큼 물에 잘 뜬다. 다리가 길면 그만큼 물에 가라앉기가 쉽다.

육상선수들은 그 반대다. 하체가 길어야 유리하다. 상체는 통자형으로 짧은 대신 가슴은 두터워야 하고, 다리는 길어야 유리하다. 가슴이 두터우면 심장과 허파 즉 엔진의 파워가 강하다. 다리가 길면 발폭이 넓다. 볼트의 하체길이도 상체에 비해 유난히 길어 보인다.

단거리선수 근육과 마라톤 선수 근육은 다르다

단거리선수들은 근육이 울퉁불퉁하고 우람한 반면에 마라톤선수들은 근육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다. 왜 그럴까? 보통 사람의 근육은 속근(速筋)과 지근(遲筋)으로 나뉜다. 속근은 순간적인 힘을 발휘 하는데 적합하고 지근은 지구력을 발휘할 때 좋다. 속근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발달한다. 색깔은 하얀색. 장미란 같은 역도선수나 단거리선수의 근육이 울퉁불퉁한 것도 다 이 때문이다. 보기와는 달리 역도선수의 순발력이 태릉선수촌에서 1,2위를 다투는 것도 바로 이 속근 덕분이다.

작고 섬세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지근은 마치 참나무처럼 겉으로 보기엔 없는 것 같지만 속이 꽉차있다. 색깔은 붉은 색이다. 지근은 조깅 등 유산소운동을 해야 발달한다. 짐승들 중에서도 사자 호랑이 등 육식동물은 속근이 발달해 덩치가 우람하지만 사슴이나 얼룩말 등 초식동물은 지근이 발달해 날씬하다.

사슴은 사자에게 쫓길 때 한 500m정도만 도망가는데 성공하면 살 수 있다. 지근이 발달하지 못한 사자는 먼 거리까지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뒤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마라톤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이봉주 선수 (사진제공=연합뉴스)

마라톤 감독들은 선수를 데려올 때 ‘사슴 같은 발목’ ‘통자형의 두툼한 가슴’ ‘작은 머리’를 가진 선수를 최고로 친다. 바로 이런 선수들이 지근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황영조와 이봉주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물론 머리가 작으면 그만큼 뛰는 데 부담이 덜 가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보통 속근이 발달하면 지근은 상대적으로 덜 발달하게 된다. 반대로 지근이 발달하면 속근이 약해진다. 그래서 육상에서는 속근과 지근이 고루 발달해야 하는 중거리(800m,1500m 등)종목이 가장 어렵다.

단거리 선수들은 더운 날씨를 좋아하고 마라톤 선수들은 쌀쌀한 날씨를 좋아한다. 이것도 속근과 지근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우면 우람한 근육은 떨림 즉 경련현상이 쉽게 일어난다.

지근은 더위에 약하다. 마라톤의 최적 기온이 섭씨 9도 안팎(습도 30~40%)인 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다. 약간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마라톤하기엔 좋다. 이 적정기온에서 1도가 높아질 때마다 자신의 개인최고기록보다 30초 이상씩 늦어진다는 전문가들의 연구 보고서도 있다.

섭씨 38도를 오르내렸던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육상 단거리 남자 100,200m에서 도노반 베일리(9초84)와 마이클존슨(19초32)이 세계신기록을 낸 것을 비롯해 역도에서 14개의 세계신기록이 쏟아진 것은 속근이 좋아하는 더운 날씨 때문이다.
그러나 지근을 사용하는 남자마라톤은 당시 남아공의 조시아 투과니가 2시간12분36초(이봉주 2시간12분39초로 2위)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당시 세계 최고기록 딘 사모의 2시간6분50초(현재 게브르셀라시에 2시간3분59초)보다 무려 5분46초 느린 기록이다.

31년 만에 100m 한국기록을 깬 '인간탄환' 김국영 (사진제공=연합뉴스)

현대 스포츠의 생명은 뭐니 뭐니 해도 ‘스피드’이다. 어느 종목이든 이제 스피드가 없는 선수는 설 땅이 없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스피드가 없는 선수들로는 올림픽이나 세계무대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

스피드는 결코 훈련을 통해 나아지지 않는다. 대부분 선천적으로 타고난다. 기술은 후천적으로 가르칠 수 있지만 스피드는 훈련으로 향상되는데 한계가 있다. 빠른 선수는 태어날 때부터 보통사람보다 유난히 속근이 발달해 있다. 스포츠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몇 개나 딸까

한국육상이 갈수록 뒷걸음질 치고 있다. 세계수준에는 말할 것도 없고 아시아에서도 한참 뒤처져있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한국육상이 건진 금메달은 딱 하나다. 박재명이 남자 창던지기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하다. 은메달은 김현섭이 남자경보 20km에서 하나 따냈고, 3개 동메달은 김덕현(세단뛰기), 김건우(10종 경기), 이연경(100m허들)이 각각 따냈다. 1위 중국(금 14,은 9, 동 8), 2위 바레인(금 6, 은 5, 동 3), 3위 일본(금 5, 은 9, 동 13)은 그렇다하더라도 7위 타이(금 2, 동 1)와 9위 우즈베키스탄(금 1, 은 4, 동 1)보다도 못했다. 한국은 겨우 10위에 턱걸이 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선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잘해야 3,4개 아니면 도하에서처럼 1,2개에 그칠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 현재 나타난 기록상으로 보아도 그렇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여자 100m허들의 이연경(13.00초)과 남자경보 20km의 김현섭 뿐이다. 기록상으로 은메달권인 남자 400m 박봉고, 남자 창던지기 정상진, 여자멀리뛰기 정순옥이 모두 금메달을 따낸다 하더라도 모두 5개에 불과하다.

현재 광저우아시안게임 육상 참가자 기록으로 각국 예상성적을 살펴보면 1위 일본(금 20, 은 10, 동 12), 2위 중국(금 10, 은 13, 동 7), 3위 바레인(금 4, 은 3, 동 1), 4위 카타르(금 4,은 2, 동 2), 5위 인도(금 3,은 7, 동 2)이다. 한국은 금 2, 은 3, 동 8개로 6위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육상경기는 21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한국은 금메달후보인 남자경보 20km의 김현섭이 21일 첫날 오전 8시에 출전한다. 만약 김현섭이 첫 단추를 잘 꿰어 예상대로 금메달을 따낸다면 한국육상은 그 기세를 타고 예상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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