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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스”중의 돌연사와 「메디컬 체크」

                                                          (일본 월간 잡지에서)


                                                     의학박사 佐藤隆久 (마라톤러너)


                  마라톤대회에서 종종 발생하는 레이스중의 돌연사(突然死)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첫째,

   마라톤 참가 선수 중에는 엘리트 선수로부터 초보자에 이르기까지 여러 층의 사람이 있어

   주력(走力)이나 연습량 등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참가자가 많이 모이면 잠재성심질환(潛在性心疾患)이 있는 사람, 몸 상태가 좋지 않는 사람 등

   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 참가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모든 참가자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것은 「마라톤은 과격한 스포츠」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풀코스에서 시민러너가 3시간~5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거의 쉬지 않고 계속 달린다는 것은

   신체(심장)에는 상당한 운동부하가 가해지게 됩니다.

   빨리 뛰는 사람은 물론이며 늦게 뛰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참가자는 평소부터 건강관리를 착실히 하면서 대회에 참가해야 합니다.

   특히 중고령자(中高齡者)로 마라톤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이미 「허혈성심질환(虛血性心疾患)」등

   동맥경화 증세는 없는지? 「메디컬 체크」가 중요합니다.



◎ 둘째,

   「메디컬 체크」에서 “안정시심전도(安靜時心電圖)”이외에 “운동심전도(運動心電圖)”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검사의 목적은 “허혈성질환”의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마라톤과 같은 장시간에 걸친 운동에 대한 “안전성”을 충분히 검사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저도 대표적인 “운동부하시험”인 “트레드밀검사”를 2번 받아 보았습니다. (푸르스법. 약12~18분)

   이 부하 시험은 “중후한계성다단계부하(症候限界性多段階負荷)지만 엘리트 러너에게는

   이 정도의 운동부하로는 충분한 부하가 되지 못합니다.

   마라톤 러너에게는 시간도 짧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해서

   마라톤 중의 “안전성”이 보장된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 셋째,

   “트레드밀시험”에서 “심전도”와 함께 운동 중의 혈압측정도 합니다.

   심박수는 물론 운동에 의한 혈압도 급상승합니다.

   최대 “트레드밀”운동에서 50대 남성의 경우 평균 최대 수축기 혈압이 192± 22㎜Hg까지

   상승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운동성 고혈압은 위험성이 없다고는 하나 잠재적인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위험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허혈성심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고혈압, 비만, 흡연자, 고지혈증, 당뇨병 등)은

   이 운동부하시험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 넷째,

   “트레드밀시험”에서 경사(傾斜)를 올리지 않고 속도만을 올리는 부하를 해 보았습니다.

   이때 최고 속도까지 부하를 올렸으나 “심박수상승도(心拍數上昇度)”는 낮았고,

   자각증상도 매우 가볍게 느꼈습니다.

   따라서 심장에 불안감이 있는 사람이나,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사람은 “업다운” 이

   심한 코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거리라도 코스의 고·저차에 따라 심장에 주는 부하는 전혀 다릅니다.



◎ 다섯째,

   저는 최신형 심전계(心電計)를 장착하여 마라톤을 달리면서 “심전도 기록”등을 하고 있습니다.

   울트라마라톤에서 조깅페이스로 달릴 경우에도 심박수는 예상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심장이 불안한 사람은 마라톤 중의 “심전도 기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평소의 건강관리, 사전 “메디컬 체크” 당일 몸 상태의 점검,

   자신에게 적합한 코스 선택 등을 하므로 사고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믿습니다.



          "레이스를 안전하게 달리기 위한 문진표(問診)"


           위험도 A (해당 항목이 한 개라도 위험도가 높은 위험인자)

                            ① 실신발작(失神發作)의 경험이 있다.

                            ② 돌연사의 가족력이 있다.

                            ③ 심근증, 협심증, 심장경색의 진단을 받아 치료중인 경우


           위험도 B (해당 항목이 많으면 위험도가 높아지는 위험인자)

                            ① 병적인 심전도 이상이 있다.

                            ② 고혈압이 있다.

                            ③ 당뇨병이 있다.

                            ④ 혈중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높다.

                            ⑤ 흡연 습관이 있다.

                            ⑥ 수면부족이다.

                            ⑦ 운동 시 강한 떨림, 현기증, 피로감, 흉부 불쾌감등의 증상이 있다.

                            ⑧ 최근 야근 등으로 피로감이 심하다.

                            ⑨ 성격이 격하고 공격적이다.

                            ⑩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다.

                            ⑪ 장거리 운전을 해 피곤하다.

                            ⑫ 가끔 일어설 때 현기증이 난다.

                            ⑬ 열이 있다.

                            ⑭ 설사를 하고 있다.

                            ⑮ 최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난 적이 있다.


   -------------------------------------------------------------------------------

     ※ 참고 되실까 해서 이전에 올린 글을 다시 올려 봅니다. 

         "건강을 위한 달리기가 급사(急死)로 이어져서야.....!" 
                                (관상동맥의 상태?) 

                 
"2002년 11월23일 개최된 福知山 마라톤대회와 名古屋시 마라톤대회에서 3명의 50대 남성이
레이스 중에 급사한 불행스러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틀 전에는 高圓宮씨가 연습도중에 역시 급사하여 신문, TV, 잡지 등에서 크게 다루어졌다.
레이스 도중의 사망사고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발생하여 왔으나, 러너와 대회주최측은
이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다.

福知山 마라톤대회에서 사망한 齊藤盛雄씨(58세)는 출발 후 페이스가 맞는 주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달렸다. 전에부터 달릴 때 가슴에 통증을 느꼈고 그날도 달리면서 가슴의
통증문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날은 "가슴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겠고 컨디션이 좋다."는 말도 했다.
齊藤씨는 37.5km 지점관문을 제한시간 3분전에 통과했으나, 약 500m 지나서 갑자기 쓰러졌다.
구급차가 바로 도착하여 심장 마사지를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 대회에서 또 다른 주자 戶田克雄씨(59세)는 약 27km 지점에서 쓰러졌는데 주자로 달리던
3명의 의사가 응급조치를 했으나 호흡을 되살리지 못했다.
두 사람은 주력(走歷)이 각각 20년, 10년이나 되는 베테랑 러너였다.
대회당일 날씨는 흐렸고, 출발 시 기온은 섭씨 7도, 습도는 71%, 급수대는 2.5km마다 설치되어 있었다.
건강해야할 러너가 갑자기 쓰러져 급사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모두 건강한가?"

「심장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게는 운동 중에 죽음에 이르는 부정맥(不整脈)이 일어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심장혈액 연구소 부소장인 飯治廣之선생의 주장이다.
돌연사와 관련된 심장의 질환으로는 "심근경색(心筋梗塞)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심근경색에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경우와 만성심근경색을 지닌 사람에게 "심실세동(心室細動)"이라는
위험한 부정맥 또는 협심증(狹心症)을 일으켜 사망하는 두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심근경색"이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는 관상동맥(冠狀動脈)이 막혀 혈액이
순환하지 못하게 되어 심장근육이 괴사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협심증"이란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운동 중에 "협심증"을 일으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운동을 하면은 근육에 많은 혈액을 보내기 위해 심장은 보다 많은 산소가 필요하게 되며
혈류를 늘려 산소 소비량을 늘리게 된다.
건강한 사람은 안정시의 몇 배 관상동맥의 혈류를 증가 시킬 수 있으나,
동맥경화가 진행된 사람은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문제의 증상이 흉통(胸痛)으로 나타난다.
그 외에 돌연사로 이어지는 심질환으로 "심근증(心筋症)"이 있다. 심근증이란 심장근육이
비대해지거나 확장하게 되는 원인불명의 병이며, 젊은층의 심장돌연사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고,
자각증상은 거의 없다. 자신에게 심근증이 있는 것을 모르고 달리고 있는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만성심근경색이나 심근증은 X-레이와 안정시의 심전도로 대체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건강진단으로 질환을 찾아 낼 수 있지만, 운동 중에 협심증을 일으킬 가능성 여부는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실제로 운동을 하고 있는 상태, 즉 심박수나 혈압이 상승한 상태에서 운동부하심전도
(運動負荷心電圖)를 체크해 보아야 한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협심증은 자각증상이 있다. 운동 중에 가슴이 쪼이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심장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망설이지 말고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은 동맥경화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병이며 중년이후에 많아진다.
마라톤을 뛰고 있는 중고령 러너의 대부분은 "자기는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은 여기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한 번의 검사로 족하다."

러너의 돌연사가 발생하면 달리기 운동의 안정성을 의문시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나 검사를 받아두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X-레이를 찍어보고 운동부하심전도검사를 받아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건강을 위해
일상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비만이나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高脂血症)등은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
운동을 습관화함으로써 이러한 병들은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도 위험인자"

러너이며 내과전문의인 佐藤隆久선생은 레이스전의 몸 관리를 러너에게 당부한다.
"먼저 수면부족과 레이스 전에 과로를 피할 것"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자율신경의 불균형을 일으켜
심장의 불규칙한 수축과 위험한 부정맥을 초래하며 돌연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태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피로의 축적으로 인해 받게 되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의 강한 반응을 일으켜
일종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코라민"의 분비를 촉진하게 한다. "카테코라민은 위험한
부정맥을 야기할 수도 있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심장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레이스 중에 조심해야 할 것은!!"

1) 추운 날씨에는 운동복에 각별히 신경 쓸 것.
   심장돌연사는 겨울에 많고 추위에 심한 노출은 심장병의 최대의 적임.

2) 탈수에 주의 할 것.
   탈수는 혈액응고를 항진(亢進)시켜 저나트륨, 저칼륨 등의 전해질이상을 초래하여
   혈전을 만들어 급성심근경색이나 심실세동의 위험성을 일으킬 수 있다.

3) 자각증상을 소홀히 하지 말 것.
   몸에 이상을 느끼면 용기를 갖고 대회를 포기할 것.

4) 골인 전후에 위험성이 많다는 것을 명심할 것
   심한 운동을 중지한 후에는 부정맥이 생기기 쉽다.

5) 운동 후에는 정리운동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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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딜리기 붐을 일으킨 "완전한 달리기(The Complete Book of Running)"의 저자
James F. Fixx는 40대 후반에, 주력 12년, 책을 쓴지 4년 만에 시골길을 혼자 달리다
풀밭에서 시체로 발견 되었습니다.
달리기로 너무나 유명했던 사람이라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부한 결과 3개의 관상동맥이
75% ~ 85%나 좁아져 막힌 상태였다고 합니다.
원인은 과로, 스트레스, 과음, 지방과다섭취 그리고 선천성심장비대증으로 판정이 났습니다.

우리나라도 마라톤행사가 늘어남에 따라 인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저의 주변에서도 마라톤을 즐기고 있는 사람 중 한사람은 자다가 응급실로 실려가 심근경색
수술을 받았고, 또 한사람은 마라톤을 뛰다가 26km지점에서 쓰러져 죽음직전에서 관상동맥
수술을 받았는데 3개의 관상동맥이 90%이상이 막힌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분의 담당의사는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원인을 종합적으로
검사한 결과 가장 큰 원인은 심한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진단을 내렸습니다.
회사에서 받는 계속적인 엄청난 스트레스가 달리기운동의 효과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나친 기록의 집착, 강도 높은 운동의 반복이 운동스트레스로 쌓일 때 건강에 마이너스효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마라톤을 달리고 있다는 것만으로 자신의 건강을 과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잘 처리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운동부하심전도 검사도
받아 보시고, 자신의 심장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달리기가 몸과 정신의 건강을 유지해주는 즐거운 수단이 되며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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