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마라톤 교실을 마치고.  ( May 7, 2014)

여러분들의 수고로 마라톤 교실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라 시행착오도 많았고, 실수도,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배우고 또 앞으로의 우리클럽의 나아갈 길을

조금 더 밝게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고,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결과에서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새로이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사실, 새로운 회원들은 많지 않고 거의 우리 회원들의 모임이 되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의미도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지방 도시와는 달리, 뉴욕이라는  도시 속에 사는

우리 교민들의 실상을 다시한 번 느낍니다.

삶에 바쁘고  여유를 가지기가 어려운 여건과

그리고 마라톤이라는 것은 결코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새삼 느낍니다.

그래서 우리 마라톤 클럽의 일원 하나하나가

너무도  귀한 존재라는 것도 새삼느끼게 해준 모임이었습니다.

 

새로 오신 회원들도 잘 인도하고

우리의 경험들을 겸손하게 나누어야 겠지만,

우리 서로간의 신뢰와 우정이 너무도 귀하다는 것도 

새로이 인식해야 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우리 클럽의 순수한 존재의미와 목적을  잘 지켜나가면서,  

그  핵심이고, 우리의 소중한 목적이자

삶의 안내자인 달리기, 마라톤을 잘 지켜나가면,

그 목적에 동참하고픈 사람들이 우리에게 합류할 것입니다.

 

사람이 많이 필요한 것도, 같이 달릴 사람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지만,

우리의 나름대로의 교포사회에 대한 순수한 의미의

사랑과 봉사정신을 표현하고 실천했다는 점,  또한

이번 교실에 대한 우리의 자부심이라고 여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포사회에 우리 클럽의 존재와

마라톤에의 순수한 우리의 사랑을 알린 것만으로도 

이번 교실의 의미가 있다고도 여겨집니다.

 

앞으로의 모임은 우리자신들이 주체가되어 교실을 활성화 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겠다고도 생각됩니다.

 

바쁘신 중에도 여러가지로 신경 써 주시고, 협조하여주시고

같이 동참하여 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더우기 멀리 다리건너 뉴저지에서, 만하탄에서, 먼길을 마다않고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이제 전반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다가오는 여름에도 건강 잘 지키시고, 훈련에도 게을리 하지 마시어

다가오는 가을 달리기 축제에,

모두들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교실개최를 위해 너무도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으신

한영석 총무님, 정혜경님, 그리고 저 자신? (자화자찬이지만, 그냥 때우고 지나가려고..,)

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귀한 영상을 제작, 설명하여 주신

제임스 리 부회장님의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사회를 보신 이규대님,  그리고 이병환 코치님,

개인 간증을 해 주신, 강신락, 오순혜님, 감사드립니다.

또,  맛있는 김밥등, 음식과 음료수제공을 위해 도네이년을 해 주신

홍종학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