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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까지 좋아지는 스트레칭의 과학

iStockphoto/Getty Images

발가락 끝까지 손을 뻗거나 고개를 돌리는 것은 건강한 성인들 대부분에게 상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하지만 스트레칭의 이점은 미국 전역의 운동학과와 피트니스 센터에서 논란이 많은 주제다. 제이 허텔 버지니아대학교 스포츠의학과 교수는 동작의 전체 범위를 활용하는 것의 장점을 설명하며 기분이 좋다는 것만으로 스트레칭을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스트레칭의 과학

허텔 박사는 “스트레칭은 근육을 늘리기 위해 관절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행동은 관절의 동작 범위를 극대화한다. 긍정적인 작용이다.

“성과 측면에서 동작 범위가 클수록 더 큰 힘을 낼 수 있고 그 결과 더 빠르게 달리거나 더 높이 뛸 수 있다. 게다가 부상 예방 차원에서는 실제 상황에서의 반응이 좋아진다. 넘어질 것 같은 순간이나 무언가를 뛰어넘어야 할 때 도움이 되는 것이다.”

가끔 스트레칭을 할 때 고통이 느껴질 수도 있다. 허텔 박사는 “늘어난 근육이 당신의 뇌에 느낌이 좋지만 아프기도 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이 고통은 과도한 스트레칭을 막아주고 조직이 찢어지는 일을 막아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고통에 대한 내성이 생기며 그 결과 더 유연해질 수 있다.

스트레칭이 부상을 막아줄까?

스트레칭의 이점이나 위험을 알아본 대부분의 연구들은 팀 스포츠에 집중한다. 대규모 연구를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이 운동선수들의 부상을 줄이거나 늘인다는 분명한 증거는 없다고 허텔 박사는 설명했다. 유연성이 너무 적거나 많은 경우 부상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다. 허텔 박사 같은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적정한 정도의 유연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개개인의 스트레칭은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운동이 어떤 신체 유형이나 운동에 최적인지에 대해서 분명히 알려주는 데이터는 없다.

허텔 박사는 부상을 입었든 아니든 자신이 만난 운동선수들 대부분에게 고통이 느껴질 때까지 정적 스트레칭과 동적 스트레칭을 모두 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스트레칭을 빠르게 하면 할수록 근육이 결리는 등의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갑자기 다리를 양쪽으로 찢는 동작은 위험할 수 있다.

허텔은 스트레칭의 효과를 심박수를 높이는 단순한 워밍업과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두 가지는 거의 항상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의 길

스트레칭이 운동 후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있다. 하지만 그 증거가 결정적이진 않다.

허텔 박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거나 느낌이 좋다는 이유로 스트레칭을 한다”고 말한다. “그것도 스트레칭을 하는 훌륭한 이유가 될 수 있다. 단, 아프면 멈춰라.”

기사 번역 관련 문의: jaeyeon.woo@wsj.com

이 기사의 영어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