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훈련일지 Mar 31—Apr 6, 2014
Weekly Tra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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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chedu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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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 training ………………….. |
Mon |
0-5 miles, rest day |
Easy run 5 miles. 8:35 pace. Feel ache on calf muscle a little.. but seems everything OK. weight 30 min. |
Tue |
Interval 8-11miles 3X(800m, 600m, 400m, 200m( 0.5, 0.4, 0.3, 0.1 miles each)) 1min, recovery. 3-5 min bet. Sets 5K or 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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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마일 2마일은 웜업,페이스 8:50, 그리고 인터벌 2 SET, 인터벌 속도, 7:30-8:00 사이, 마지막 인터벌 1 SET은 파트랙으로, 나머지4 마일 recovery run . Pace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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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
distance 5-8 |
수요모임 참가 커닝햄 팍 6마일 이지런 9분 페이스, 간혹 파트랙, 아직은 마라톤의 후유증이 있다. 다리 뻐근.. 아마도 이번 주말쯤에는 없어지겠지..I wish.. . weight 30 min. |
Thr |
tempo 8-10 miles 2X15 marathon pace at the middle, 5 min recovery |
8 Miles.. 2X15Min. Marathon Pace about 8:10—8:20, 전체 페이스 8:36.. 처음 1-2마일은 천천히 뛰어도 힘든 느낌.. 2 마일 후 마라톤 페이스 15 분, 두번.. 리커버리 후에는 몸이 다소 풀림… 내일은 진짜 이지런 weight 30 min. |
Fri |
distance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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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런 6마일,( not easy run, just regular run pace 8:30 ..) Mizno shoes(Wave Cusario? For barefoot runners) is very good to me. 몸이 점점 회복되어가는 느낌. |
Sat |
distance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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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일어나고, 가든 일 때문에 토달 못뛰고, 막노동으로 오늘 런을 대치하려다가 몸이 찌부둥해서 오후에 이지런 6마일.. 8:40 Pace.. 이럭 저럭 훈련 종료.. |
Sun |
Long distance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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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RR 4 마일 런 포함, (7:28 pace), 전 후 모두 포함해서 총 11-12 마일, 마라톤 끝나고 난 뒤 쉬는 날이 없이 계속 훈련 으로 인해, 다리가 무거웠다. NYRR 4 마일런, 좀 더 잘 뛸 수 있었던 감.. 다음에 7분벽을 깨는 것이 목표..Not easy.. will try though. |
To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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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마일 |
달린 후 일지를 적으며 그저 느끼는 것들… 개인적인 생각들..
월: 처음 마라톤을 접하면 두렵다. 달리는 어느 시기에 고통을 겪었어도 그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다.. 그 두려움이 약이 된다. 그를 피하지말고 마주하면, 그 두려움을 이길 길이 생기고, 그를 이길 때, 두려움은 이미 약으로 변한 것. 지난 마라톤 때, 15-6마일 후, 후반에 겪은 고통 때문에 두려운 마음이 있었고, 그 때문에 그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방법을 강구. 그리고 그를 이겨냈을 때, 그로 인해 땅은 굳어진다.
수: 부상을 당했을 때도, 다방면으로 그 해결책을 찾아보고 그를 실천해 볼 때, 내게 가장 맞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진심어린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 그리고 그 진심에는 무리하지 않는 것도 포함될 것. . 부상이나 고통이 있을 때, 그를 일부러 무시하는 태도보다는 그를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봄이 필요하다.
삶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치유의 방법을 하나하나 실천해 보고, 그 후에 그 상처에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볼 때, 내가 실천 하는 방법이 그에 고통을 더 주는 것인지, 치유를 주고 있는 것인지, 그 미묘한 변화를 감지 할 수 있다. 영적, 육적인 그 미묘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육체적으로는 자신의 몸의 변화를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영적으로는 지금 행하는 치유에 대한 자신의 영의 반응을 살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온전한 치유를 기대할 수있다.
포기해야 하는 순간도 있다, 삶의 방향을 바꾸어야 할 때가 있듯이..
그러나 그 순간은 내가 최선의, 최대의노력을 기울이고 난 후에 자연스럽게, 기쁨으로 찾아온다..
아쉬움보다는 기쁨으로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정상적인 변화다. 그 변화까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죽음도 마찬가지. 죽을 병에 걸려도 , 생사를 주관하는 이는, 나를 포함한 인간이 아니다. 피조물된 인간은, 마지막 순간까지, 기쁨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때까지, 삶을 위해, 그리고 그 삶이 주어진 이유와 목적을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책임이있다.
그것이 피조물이 창조자에 대한 예의이고 의무일 것이다.
그러나, 삶에의 진정한 목적을 갖지못했다면, 지금 죽으나 100년 뒤에 죽으나 별 차이가 없다. 치유도 삶에 주어진 진정한 그 목적으로 인해서만이 참다운 의미가 생길 것 같다.
사랑은 주고 받는것이다. 신은 인간에게 무조건 적인 사랑을 베풀기도하지만, 그 사랑의 완성은 인간이 그 사랑을 받아들임에 있을 것이다. 사람간의 사랑도 그럴 것. 그를 받는 자가 그 사랑을 무시, 혹은 간과한다면, 그를 받아들이는 이의 눈이나 마음이 온전하지 못하다면, 그를 받는 이에게 그 사랑은 원래의 순수를 잃어버리고, 일시적 만족만을 주는, 길거리의 싸구려 잡화 정도밖에는 되지 않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 그를 주는 이의 마음이 순수하지 않다면, 아무리 그 사랑이 크고 아름답게보여도 그를 받는 이의 마음엔 의식, 무의식적으로, 석연치 않은 찌끼가 느껴질 것이고, 결코 사랑의 순수가 주는 미스테리는 경험 못할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그 안에 평등이 존재한다. 사랑이 교차되는 곳에 계급의식이나.. 주인의식 같은 것이 존재한다면 , 그것은 순전한 사랑이 아니다. 겉으로 보이는, 인간의 눈으로는 높고 낮은 것이 보일수 있어도, 그 지위나 계급의 실체 속에서는 진정한 평등이 존재하는 것이 정말 순수한 사랑이다.
인간은 신이 될 여지가 충분하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인간은 신이 되면 안된다는 사실. 인간이 신이 될 여지가 있다는 것은 , 긍극적으로는 진정한 신을 배반할 여지가 많다는 사실과도 일치한다. .
인간은 신이 되고자 말아야 하고 스스로 그를 철저히 부정하며 살아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겸손의 뿌리다.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있는 뿌리다.
금: 오늘 달리면서 드는 생각. 믿음대로 될지어다… 라는 성경말씀. 믿음이라는 것은 영적 세계 밖에서는 신념이라불릴 수도,, 신념이라는 것, 목표라는 것이 나를 끌고간다. 인간이 영적 존재임을 믿는 이는 그 믿음대로 자신이 영적 존재임을 언젠가는 보게 될 것. 그를 거부하거나 믿지못하면 그 기회를 영원히 상실할 것.
일: 몸이나 혼이나 영이나 휴식이 필요하다… 진정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