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6개월 전 저는 여러분에게 마라톤을 그만두고

웨이트로 몸을 단련시켜 멋진 몸짱에 도전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 결과...누가 보아도 몸이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마라톤 없이 닭 가슴살을 매일 바나나에 4개월간 믹서로 갈아먹고

훈련을 했더니 속된말로 무식하게 윗 몸이 불어나더군요.

몸이 불어나니 저항력도 생겨 일상 생활이 헐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헌데..

목욕을 하고 거울을 보면 옛날에 없던 옆구리 살과 뱃살이 엄청 붙어

영~불폼이 없어 보입니다.

폼이 없어도 견딜 수 있지만 고기는 매일 먹고 뛰는 운동이 없으니

 심혈관 질환이 올까  겁나게 걱정이 앞서더군요.그래도 마라톤으로

마른 몸매로 지내왔지만 질환을 알아본 적이 없어 겁도 덜컥 나더이다.

아....이러면 안 되지..

.갑오년 시작과 함께 마음을 바꾸고 다시 마라톤으로

 컴백합니다.웨이트를 그만둔다는 것이 아니라 웨이트와 마라톤을 반반씩

해서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입니다.

한 달 전부터 조금씩 연습을 늘려왔지만 앞으로 꾸준히 훈련일지를 쓰면서

여러분과 같이 즐거운 달리기를 하겠습니다.즐기는 마라톤을 하겠습니다.

웨이트와 마라톤으로 갑오년 새해 출발합니다.

오늘은 천천히 몸을 30분 풀고 25분은 페이스 8분으로,  5분은 페이스 7분 30초로

훈련을 끝냈습니다.뛰면서 멕시몸 페이스 8분으로 정했지만 그만 7분 30초로 넘어

가고 말았네요. 이 게 무리를 하는 전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