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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마라톤을 하면서 느꼈던 고마움을 나누고자 처음 응원을 나갔으나, 오히려 받은것이 넘친 시간이었습니다.

전날의 빗기운이 가시기도 전에 차가운 바람이 우리를 움추려들게하는 날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 참가한 친구들에게, 또 모든 러너들에게 한발자욱의 힘이라도 실어주고자  긴시간동안 동동거리며 깃발을 높이 흔들며 응원하는 그 시간에는  모두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들 뿐이었습니다.  그가 누구이던 간에 힘들어하는 모습의 러너가 보이면 등이라도 밀어주고싶었고, 차라리 나가서 대신 뛰어주고 싶을만큼 우리들은 서로에게 순수한 인간애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 러너를보면 터져나오는 반가움과 기쁨에 어린아이들처럼 펄쩍거리고 소리지르며 웃음과 눈물로 그야말로 노랫말처럼 " 너는 내가되고 나도 네가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 

러너들은 각자 자신들과의 힘든 싸움을 하고있고, 응원하는 사람들은 그런 한사람 한사람들을 향해, 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격려로 목이터져라 외칩니다. ..멈추지 말라고, 할 수 있다고, 힘을 내라고....  그러면 지쳐가던 러너을은 우리에게 미소로 화답라며 다시한번 힘을냅니다...  국적도 인종도 남녀노소도 그곳에는 없습니다. 그냥 서로 아끼는 마음들 만 있을뿐...

만일 누군가가 내게 John Lehnon 의 "Imagine" 에 맞는 장면을 보여달라고 하면, 아마 NYC Marathon 을 할때  90st, 5th Ave 에 가서 몇시간 서있어보라 할 것입니다. 모든것을 초월하여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모습들을 보리라고....

새로운 경험이었고 달리기를 하면서 배우게된 또한번의 고귀한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하며 우리 모두에게 갈채를 보냅니다.


  • ?
    정혜경 2014.11.05 20:03

    수고를 많이 하였습니다. 뛰는자들의 고통을 알기에 때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또 저렇게 뛸 수 있기게 더욱 더 멋진 우리 선수들이었습니다. 함께 응원에 참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합니다.

  • profile
    유인걸 2014.11.06 05:52

    맨날 마라톤 레이스에서 달려만 봤지 응원은 손가락 꼽을 정도다.
    헌데...
    지난 뉴욕마라톤은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고 아예 달리는 편이 헐 좋을 것 같다는
    일요일 였습니다.
    그래도 열성적인 크럽 응원 회원들이 거리에 나와 목이 터져라 힘을 전해주었습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이런일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바라바리 마실 것 먹을 것 쌓가지고 오신 한영주님...
    아...그 호박죽 맛... 입에서 살살 추위를 녹여주더이다.
    대추차도 일품였구요.
    감사....감사합니다.

  • ?
    오순혜 2014.11.06 06:28
    어머 그러고 보니 맛있는 호박죽 대추 차는 자기네들 끼리만 ㅡㅡㅡ
    거기 도달하면 힘나는 뭐좀 주려나하고 중간에 주는것도 안먹고 달려갔건만 ㅡㅡㅡ
    역시 힘차게 소리내서 응원하던 원기소 였군요.
  • profile
    유인걸 2014.11.06 15:21

    맞아요.
    그..거....안 먹어본 사람 대단히 서운할껍니다.
    오싹오싹 추위가 스며드는 바람속에서 향과 따끈함이 어울려진 그...맛 죽였죠.

  • ?
    정준영 2014.11.06 09:14
    응원단 선수친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하나됨.
    그래서 모든 달림이들의 완주가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날의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늘 기억하며..
    우리 모두 하나가 되기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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