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ton Marathon Ticket.

by 박현수 posted Apr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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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승용. 박 남호. James Lee. 유 진. 안 종환. 한영석.류 종우.정  준영. 이 병환. 한 승화 ,한 승희..김 학용.배 만항,한 응호,김 용진.강 신락.노 인수.  서 정득. 유 기택,  이분 들은 무엇 하는 사람 일까요 ?  맞습니다 . Boston 을 자기 마음대로 같다 올수 있는 사람들 입니다.    "전설따라 삼천리"  의 유인걸 코치님 까지


마라톤을 시작 하여  처음 2 년간  5시간 안에 들어온 게 별로 없는 아주 혹독한 댓가를 치르면서 KRRC 뒷자락에서 

박박 길때 ,그때의  나의 처절함의 극치는 최 소영 님과 라 인숙 님이 아직도 잘 기억 하고계십니다.  ㅎㅎㅎ.

또 한해가 덧없이  또 흘러 2010년 봄날의  어느 일요일, Boston 과는  아예 먼나라 일이었던 나에게 Boston Bus에

올라 타는 우리들의 정예군 들에게 무한한 부러움과 창피함을 동시에 갖게 되었읍니다. 그래도 한때는 운동장 에선  날쌘돌이

이곳 외국애 들한테는 Rabbit 이라 불렸던 적이 있었는데...   몇날을 구겨진 자존심 부등켜 안고  생각합니다. 그래 기록이

내 실력으론 않돼. 아니야 한번 열심히 해보면 될지도 몰라. 몇주를  망설 이다가 한번 도전 하기로 마음을 정함니다.

밖에 나가 뛰다 보니 우연히 만난  박 남호 선수 , 그당시는 지금의 유진 같은 물 오를대로 오른 시기 였기에 나로선 감히 같이 연습할 상대가 아니였는데, 내 각오를 듣더니 선뜻 자기가 도와 주겟다고 하고  그후  계속  힘든 연습속에, 연습은 이렇게 하는것 이라는걸  배웠고, 그때가  Steam Town 약 12주남은 시점 이었는데  자신이 공부한 모든 자료들을 빌려주고 , 같이 뛰면서 여러 가지

훈련법  고급시계 이름 같은 뭣  택, 무슨  800 등등의 골치 아픈  연습법중 내게 가장 다가온것은 한번 나가면  최소 10 Mile이상 씩 뛰는것, 그것만 해도 벅찼기에 다른건 골치 아파 조금시늉만 하다 말고  그저 단순 한 롱런 그 한가지만 10주를 했더니 

합계가 540 Mile 이 됐고,  그해 가을 Boston 출전권 획득도 돼고, 성질 급한 나는  등록 시작 하는 첫 시간에 등록 했는데, 

그후  3시간도 안돼 마감  됐다나 어쨋다나.

그 가을에는  한 영석님을  추월 했지라,   ㅎㅎㅎ.      나의  Boston 출전권은 순전히 박 남호 코치님 덕 이었읍니다


그렇습니다.   Boston 참가는 그 자신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꼭같은 조건으로 시합을 하는 대회로,  검증 받은 내가

순수한 내힘 만으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하는겁니다 . 마라톤을 하는 모든 사람의  꿈의 장소가 아닐런지요...

위의 사람들은  검증이 끝난 상태이고  굳이 집안에서 자랑 안해도 누구나 ( 온세상 사람들이 )인정 해주는 잘뛰는 사람들입니다.

집안사람을  도와주는게, 또,  자기일 처럼 항상 기뻐해 주는,   전혀 가망 없는 회원 들을 도와,  함께 하는 일이 보람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Boston Bus 가  떠난후,  NY 에 남은  우리 회원들의 마음은 착찹 하리라 믿읍니다.  

나에겐 저 기회가 절대 오지않겠지...,

과부의  마음은 과부가 안다고 ...,  나에겐 경험이 있읍니다.  근 3년의 쓰라림과  Boston을 향하여 떠나는 선수들에 대한

부러움 등등의... ,         능력 있는 저 윗분 들은 전혀 이해 할수 없는 동전의 양면 이겠지요...


위에 이름 적혀있는 KRRC 기둥 들이  한사람씩만  개인 교수하면  최소 20 명은  더 참가 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제 아무리 가망 없어 보여도  이끄는 사람이 잘 이끌면 못할게 없읍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 회원된 혜택도 누려보고...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