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by 김예왕 posted Nov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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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분명

오늘을 살아갈 만한  이유다

 

아무도

앗아가지 못할 내일

빛바랜 오늘로  둔갑했던 세월

 

그러나

내일은

끝없는 광맥

 

오늘을 접는 어둠 속

유달리 눈부신 인연들

 

기약은 없으나

꿈꿀 수 있는 내일이  있어

이토록 아름다운 오늘

 

(김 소향 시집 바람의 예감 중에서 ,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가신 전 krrc 회원  교환 간호원으로 미국에 오셨던분 ,기억 하시는분 게시죠  .  비 오는날 시집 한번 들추어 보는 여유로움 을 즐기며 올려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