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강한 몸으로 행복하고 즐겁게
남은 삶을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노년에 병약하고 허약하여 사랑하는 가족에게 짐이된다면.....
슬픈일이지요
그래서 저는 하루 12시간 그것도 서서하는 중노동의
직업이지만 주중3-4회 새벽 4시20분에 기상하여
새벽길을 뜁니다
그리곤 늦잠으로 보상받아야하는 주일날은 센츄럴파크의
달리는 친구들이 보고싶어 왕복 3시간을 마다하고
운전하여 42.195의 우정을 쌓아갑니다
뛰어보니.......
12시간 중노동을 감당할수있는 체력이 생겼습니다
축구나 농구처럼 실력이 모자르다고 벤치에 앉으라고
바더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내내 받은 영어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한잔의 커피에 유쾌 상쾌한 한국말 수다!!!!!
이것이 제가 노년에 뛸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사랑하는 달리기 친구들이여 !!!!
42.195는 오직 달리기 입니다
더이상 무엇이 있습니까?
피니쉬 라인만 머릿속에 그리며 수많은 42.195를 달려온우리들!!!
진정 그대들이 멋있는 삶을 영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나 흉내내지 못하구요!!!!!
역시 명식씨입니다.
간단명료하게 42.195키로 마라톤을 설명하셨습니다.
어느 분은 마라톤을 삶에 비교하곤 하죠.
즉...
마라톤이나 우리내 삶은 어딘가 모르게 닮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리 쉽게 삶이나 마라톤은 우리 생활에서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의미일 겁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42.195키로 밥 먹듯 달리는 메니야 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이 세상에서 축복받고 살고있다는 증표입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가 마음을 비우고 다시 42.195를 향해 달려가야 할 시점에 와 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