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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보면서, 그가 아버지, 조와 관계가 어떠했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기사입니다.
한국신문에서 퍼 왔습니다.  우리 클럽에 많은 남자분들이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것 같아서 퍼 왔습
니다.   신문기사의  전문 아닌 일부분만 개재합니다. 중앙일보 7.8.09 (Wed) "잭슨, 채찍을 들고 매질
하버지는 유언장에서 빼" 원문을 읽을때는  이곳으로 클릭하세요.    http://www.join.com

성공과 성숙한 인격은 별개
  65년 작성된 ‘흑인 가정: 국정 활동을 위한 사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흑인 아버지들은 백인 아버
지보다 훨씬 더 노력해야 했다. 그렇지 못한 흑인 가정은 최하층 계층으로 추락해야 했고, 많은 흑인 아버
지는 가정을 버렸다. 마이클의 아버지는 정반대였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고 경제적 성공과 자식들의 출
세를 이뤄냈다.  하지만 아들이 성숙한 인격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지 못했다.

  이탈리아의 정신분석학자 루이지 조야는 아버지란 무엇인가』에서 “아버지는 아이의 정신적 탄생과 성장을 이끌어 주고 미래를 축복해주는 존재”라고 서술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은 더 좋은 직업을 갖도록 독려하거나 값비싼 선물을 사주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가치를 알려주고 자식들이 개성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치 아버지 이삭이 아들 야곱을 축복한 것처럼, 아들 앞에서도 직접적인 칭찬과 축복의 말을 해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아이들은 축복받지 못했다고 느끼며 부성을 그리워한다는 것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는 아들이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아빠는 널 사랑한다. 네가 자랑
스럽다”는 말을 반복했다. 우즈를 ‘미국에서 성장한 최초의 흑인 골프선수’로 생각한 얼 우즈는 두 살 때부
터 골프채를 잡게 했고, 6살 때 마인드컨트롤 테이프를 듣게 할 만큼 열성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부모와 자
녀 사이에 믿음을 얻으려면 먼저 존경받는 아버지가 돼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그는 『타이거 우즈』
라는  책에서 “부자 관계는 일방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호 존중의 주춧돌 위에 세워지는 집과
 같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 단 한 번 만나 농구공을 선
물한  뒤 떠났다. 오바마가 농구에 빠진 것도 아버지의 영향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그는 아버
지가  미국 유학 뒤 고국(케냐)으로 돌아가 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도 아버지처럼 사회와 국가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꿈을 키웠다.

   이나미 심리분석연구원장은 “마이클 잭슨처럼 성공을 위해 매진하면서 어린 시절을 빼앗긴 사람들의 출
세는  빠를지 모른다. 하지만 막상 성인이 된 다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스스로 무너지고 만다”고 말
했다. 그렇다면 아이들을 숨 쉴 틈 없이 학원과 책상으로 내몰고 있는 한국의 부모들이야말로 마이클 잭
슨의 죽음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지 모른다.
박혜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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