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 이 기분은 몰까요~ 헤헤
자꾸만 저려오는 손끝
몬가 하나가 빠진 기분
안절부절 모 마려운 강아지처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ㅋㅋㅋㅋ
괜히 아픈것 같고
괜히 더 자야만 할것 같고
갑자기 확 아파지면 어쩌나 조바심이 나고요~~ ^^
먹는것까지 여간 신경이 쓰여서,,,
수업시간 준비물을 빼먹은 애마냥 아~~~ 마음이 무거워요 ^^
모래주머니라도 차고 있는 것처럼 몸은 천근만근이고요
몰까요~~~ 마라톤 증후군? 하하하하
아주 유난을 부리느라 누가보면 고시공부하는줄 알겠어요 ㅋ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부터는 아침마다 명상의 시간 10분을 갖기로 하고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
언제쯤이면 태연해질수 있을까요
처음엔 처음이니까 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 역시 마구 마구 떨려서 그냥 빨리 빨리 뛰어버리고 싶습니다~ 헤헤
미리부터 아주 오바를 하면서 한달가량을 이 기분이 저를 지배하게 되지만
참 싫지만은 않은 이 기분에 웃음이 절로 나와요~ ^^
ㅋㅋㅋㅋ 어쩜 요런게 다 있을까요~~~
알면 알수록 달리면 달릴수록
더더 빠져드는 달리기~~~ ^^
이 달리기를 시작한지가 오늘부로 1년 3개월이 되었는데요~
그냥 뛰면 되는건가 내가 맞는건가
이렇게만 하면 되는건가 잘되가고 있는건가,,, 하다보니
어느새 뛰는 사람이 되어 있네요 ㅋㅋㅋ ^^
뒤돌아보니 제 삶이 꾀 빼곡하게 촘촘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기쁘고 뿌듯합니다
이런저런 운동들을 해봤지만 달리기만큼 다이나믹한 운동은 없는것 같아요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정말 달리길 참 잘했습니다~~ ^^

급 날씨가 추워졌어요
감기조심하시고요
담주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