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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야, 봄철 건강을 부탁해!

디지틀조선일보 김정아 웹PD

입력 : 2014.03.24 14:01

사진=조선일보DB
 사진=조선일보DB

원래 딸기의 제철은 5월, 초여름이다. 하지만, 재배기술이 발달하면서 요즘 딸기 제철은 겨울부터 봄까지로 변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딸기 출하량은 이즈음이 가장 많다.

딸기는 아메리카지역이 원산지로 20세기 초 일본에서 국내로 처음 도입되어 재배되기 시작했다. 1970년대까지만해도 딸기는 노지 재배가 대부분이었지만, 비닐하우스 농사로 출하 시기를 앞당긴 딸기가 고수익을 올리게 되면서 1980년대에 들어서 비닐하우스 딸기 농사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비닐하우스 딸기는 추위가 풀리고 봄이 시작되는 요즘이 가장 맛있을 때다. 딸기를 고를 때는 모양이 예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좋다. 꼭지부위까지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이 잘 익은 것이다. 울퉁불퉁하고 표면의 씨가 심하게 튀어나온 것은 피하도록 한다. 꼭지가 싱싱하게 초록빛을 띠고 꽃받침이 뒤집어진 것이 신선한 것이다.

☞ '딸기야 너는 언제가 제철이니?'

딸기는 피로 회복, 면역력 증강,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나 되는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멜라닌을 억제해 기미를 막아준다.

딸기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도 많이 들어있어 세포 노화를 억제해준다. 또, 눈의 망막 세포 재 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각 기능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딸기는 선명한 빨간색을 띨수록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높다.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딸기 100g에는 약 127g의 엽산이 함유되어 있어 임신부에게 좋다.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에게 뇌 이상, 기형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딸기를 많이 먹어 태아 발육에 건강을 기할 수 있다.

딸기의 칼로리는 100g당 27kcal로 열량에 부담이 없는 편이지만, 대한영양사협회는 1회에 10개씩, 하루 2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 딸기 칼로리, 10개씩 하루 2회 먹으면 '적당'

딸기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흔들어 헹궈주고, 30초 이상 물에 두지 않도록 한다. 꼭지를 떼고 물에 씻게 되면 비타민C가 파괴되고 단맛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딸기 꼭지는 씻은 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딸기를 보다 맛있게 먹으려면 씻어낸 딸기에 소금을 가볍게 뿌려보자. 소금의 짠맛이 단맛을 한층 배가시켜준다. 하지만 딸기에 설탕을 뿌리는 것은 금물이다. 설탕은 딸기의 향과 비타민C를 파괴시키므로 설탕보다는 꿀을 뿌리는 것이 좋다.

딸기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딸기의 시트르산이 우유의 칼슘 흡수율을, 비타민C는 철분 흡수율을 높여준다. 또, 연골을 형성하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아이들의 뼈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딸기를 그릴에 1~2분 구워주면 딸기의 비타민C를 남김없이 섭취할 수 있다. 돌나물처럼 쓴맛과 신맛이 섞인 봄철 나물도 딸기와 궁합이 잘 맞아 함께 먹으면 맛이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춘곤증과 피로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 너의 딸기가 되고 싶어
☞ 구워 먹어도 아주 좋은 과일 야채 7가지
☞ ['건강 샐러드' 레시피 ①] 춘곤증 날리고 활기 주는 딸기·청포묵샐러드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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