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생에 운동으로 대회 나가기는 처음이고 ㅎㅎ 갑작스럽게 결정하고 나가니 조금은 마음에 부담이
되더라구요. 우리 KRRC에 등록한지도 어연 9개월이고 올해는 뛰리라 마음은 먹었었지만 이게 아침 마음과
저녁마음이 다르더라구요.
이렇게 왔다갔다 하느 마음 잡아주시고 트레이닝도 해주신 우리 뉴저지의 한총무님
그리고 이른아침 오버 펙 혼자 뛰는게 안스러워? 천천히 옆에서
뛰어 주고 아주 추운날 손 핫 팩도 건네준 우리 윤영대 선배? 두 분이 없었으면 엄두도 못내지않았을까 해요.
그 추운날에도 아침에 벌떡 일어나게 해주신 무서운?총무님 ...
두 분께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뉴저지는 따뜻한 날씨지만 현지는 아직도 바람과 아침에는 눈발도 보이던 곳에
응원와주신 조앤 여성부장님 그리고 실비아 언니, 이선숙씨, 배만항님 (뀅가리도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뛰는 하프 마라톤 뛰면서 느끼는건 풀 뛰신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앞으로 더더욱 노력하여 다음에는 좀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네요.
오늘 마라톤 같이 뛰신 우리 회장님, 한 코치님,유코치님, 이병환 병아리반 코치님, 오순혜님,그 외의 모든 회원님들
추은날씨 뛰시느라 수고들 많이 하셨구요. 깔끔한 에프터 설렁탕도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여유있게 앉아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선배님들의 좋은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저에겐 최고의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KRRC 회원이 되겠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행복한 밤이 될거같네요.^^
그 노력 , 그의지, 그집념은 다음에 꼭 full course 성공 합니다. 힘/ 힘/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