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이 다가오면 그동안 훈련결과를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누구나 가을의 전설을 꿈꾼다.
과연...
여러분은 가을의 전설을 꿈꾸고 있으십니까?
지난 날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후반기에 들어서면 먼가 꼭 이루워 보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허지만,지난 더위와 싸우면서 얼마나 부상없이 열심히 훈련을 했느냐에 승패가 자우된다.
그냥 운동삼아 훈련에 임했다면 완주에 만족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고...
좀 더 체계적인 훈련을 하셨다면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해서 레이스 조절에 실패하면 비참한 결과도 초래한다.
마라톤을 완주하는데 레이스 중에 전혀 힘도 안 들고 기록도 좋게 완주했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전설은 아니지만 만족한 레이스를 펼쳐 기분 좋게 후반기를 만족하면서 내일을 기약한다.
마라톤은 참...묘하다.
아무리 열심히 훈련을 잘했어도 레이스 조절에 즉 오버페이스를 범하면 전설은 물거품이 된다.
여러분은 이번 스팀 레이스에서 첫째는 초반 오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작 스타트 내리막에 궁중심리에 휩싸여 빠르게 친다면 그 댓가는 20마일 이후에 비참한 보상으로 돌아온다.
이건 제 지난 스팀타운 경험을 전합니다.
보스톤도 그렇고 스팀도 첫 판 내리막입니다.
초반 내리막을 쾅쾅 치고 내려가면 무릅 위쪽 근육이 파열되여 후반에 전혀 힘을 쓸 수가 없습니다.
이번 스팀에서는 이것을 조심하셔야 전설을 일궈낼 수 있다는 것이죠.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여러분은 그 위에 가을의 전설을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3일 남았습니다.
남은 3일은 탄수화를을 평시보다 좀 더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좋다는 음식을 너무 먹어 설사하는 일 없도록 세심힌 주의가 요구됩니다.
밑으로 쏫으면(?) 레이스는 시작 전에 끝납니다.
모두 가을의 전설을 이루시기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