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달리기

by 손명식 posted Jun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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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은 42.195km 이기에  나는 마라톤 보다는 달리기를 더 좋아한다

마라톤은 끈기와 근성 그리고 뼈를 깍는 연습이 필요하기에 나는 달리기를 더 좋아한다

마라톤 크럽에 몸담고 있으면서 마라톤 하는 많은 멤버들을 잘못 흉내 내다간 영원히 마라톤을 할수없는 부상을 입게된다

그래서 나는 달리기를 더 좋아한다

그냥 달리다 보면 ,

나도 모르게 마라톤을  할수있지만

처음부터 마라톤을 목표로 , 시간을 목표로,거리을 목표로 달리면 필경 몇개월 또는 1년도 넘게 뛸수없는 부상을 입게된다

핑게아닌 핑게지만

마라톤크럽에서 마라톤이 아닌 즐기는 달리기에대한 권유는 그리 쉽게 주기도 받기도 힘든 부분이다

그래서 나역시  지난 1여년,   달리기 중상에 시달렸고 이제 겨우 85%의 예전 컨디션을 회복했다

개인의 의료학적 건강수치는  마라톤 성적과는 별개다

특히 중년을 넘어선 나이라면  적당한 운동량이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될것이다

쌩뚱맞은 오늘 이글은........

마라톤 크럽에서는 절대 어울리지않는 글인줄 알면서도 나같은 장기 부상자가 제발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함께 즐기며 달리고싶어 십자가를 지는마음으로 올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