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합동출전한 뉴저지 마라톤은 원래로치면 내게 20번째 마라톤이다.
어느새 쉴새없이 달린지도 4년이다.
그러나 800m 를 남기고 피니쉬라인을 밣지못한 19번째 보스톤 마라톤 덕분에.. ㅠㅠ
20번째 마라톤을 다음으로 기약한다..
일찌감치 마무리된듯한 봄시즌이 아쉬워 고민끝에 등록한 포코노!
다담주 포코노 마라톤은 내게 20번째 마라톤이 될 것이다.
포코노는 내생애 첫 마라톤을 장식한 잊지못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지옥같은 곳이니깐.... 내겐 꾀 의미로울것 같다.. ^^; .....
어느새 쉴새없이 달린지도 4년이다.
짧거나 혹은 길거나 ㅋㅋ
그러나 나의 4년은 보람으로 가득하고 땀방울로 꽉찬 기분이든다.
오르락 내리락 항상 그곳을 향해 달리진 못했지만..
나는 계속 달릴거니깐 괜찮다... 꿈을 이루는 기쁨도 누려봤고
실패에 주저하는 불안도 경험했다 이것은 모두 나의 마음속 깊이 기록되었고
다시 올라갈수 있는 희망과 내려간다한들 극복할수 있는 힘을 이미 배운것이다..
내가 달리는 한,
달리기는 언제까지라도 나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것이다...!
나는 요즘 기록 목표가 없다
당분간은 주어진 다른 목표를 위해 살살고하기를 맘먹었기 때문에..
지금은 급할 이유가 없는 여유를 배우려 노력하고 있다
그저 즐거운 여행. 행복한 달리기 삼매경이 목표라면 목표일수 있겠다
그전과는 조금 다른 자세가 한동안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몸도 마음도 받아들였나보다 ^^
새삼 보이지않던 것들을 보기시작한 설레임으로
포코노의 아름다운 풍경과 상쾌한 바람을 떠올린다
싱싱한 그곳의 정취가 3번째로 가는 요번엔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기대되고 설레인다
모오 이번에도 역시 다시는 안와.... 막 이러겠지만 말이다 ㅎㅎㅎ
처음마음 그대로.. 나는 왜 달리는가? 그냥 달리기가 잼있다........
4년=20회 >>> 35살
10년=50회 >>> 41살
20년=100회 >>> 51살
40년=200회 >>> 71살
60년=300회 >>> 91살
ㅋㅋㅋㅋ 나의 목표를 향하여! *^^*
달리기 시작 60년이 되는 날 300번째 마지막 마라톤을 뛰자!
물론..... 95살 신랑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