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일요일 아침

by daviddad posted May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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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녘 맑은 정신으로 달려 볼려고 애쓰지만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고국 소식은 우리를 비껴 갈 수가 없는듯 하다.
항상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지만 .......
 그래도 옷을 흠벅 적셔가며 두시간 정도를 달리고 회원들과 간단한 아침 식사를 위해 모였다.
오래동안 달려 온 친구 같은 회원들과 서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불문율 같은 원칙이 있다.
각자 세상을 바라 보는 눈이 다르다. 그래서 가급적 미묘한 정치적 이슈나 종교에 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달리는 사람들의 아름다음은 달리는 즐거움을 즐기는 것이다. 이 명제를 마음 속에 간직하고 다가 올 새벽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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