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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하게 하네요.
지금 나는 어떨까?...싶기도 하고,,,해서리,,,,

행복 디자이너 최윤희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우울증에 빠져 있던 15년차 전업주부에서
38살에 금강기획 카피라이터로 사회 복귀하고,
국장까지 승진했다. 97년 퇴직 후엔 ‘행복디자이너’로 인기 절정의 강사가 되었습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초록색으로 물들인 머리를 휘날리며 “웃어라. 그러면 행복해진다”고 외침니다.
그는 “‘행복’이 왜 내게는 없는 걸까” “왜 내 삶은 이렇게도 불행할까” 하는 이들에게 삶의 희망이 되고,
살아가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를 설파했었습니다. 
그런 최윤희씨가 자살을 했다. 최윤희씨가 순진 곳에서 그의 유서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에서 추정한 대로 자살이었습니다.  
최윤희씨는 2년 전부터 돌이킬 수 없는 병을 앓고 있었다. 폐에 물이차고 심장에도 이상증상이 와,
수명을 다한 것이라 판단 한 것 같다. 더구나 그는 병으로 인한 물리적 고통을 견디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윤희씨의 죽음보다 동반 자살한 남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음을 같이한 사연에 사랑의 위대함을 다시금 새기게 하는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조선일보가 보도한 최윤희씨의 유서내용입니다.
 
 
최윤희 씨의 유서 전문.
 
떠나는 글…
저희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2년전부터 여기저기 몸에서 경계경보가 울렸습니다.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일을 하다보니 밧데리가 방전된거래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추석 전주 폐에 물이 찼다는 의사의 선고.
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렸고 또 한 번의 절망적인 선고.
그리고 또다시 이번엔 심장에 이상이 생겼어요.
더이상 입원에서 링거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떠나려고 해남 땅끝마을가서 수면제를 먹었는데
남편이 119신고, 추적해서 찾아왔습니다.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수가 없고 남편은 그런
저를 혼자 보낼수는 없고… 그래서 동반 떠남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에는 정말 죄송합니다. 용서 또 용서를 구합니다.
너무 착한 남편,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입니다.
그동안 저를 신뢰해 주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 또 죄송합니다. 그러나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본
분이라면 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2010. 10. 7
 
봉투 뒷면에 쓴 글 
완전 건장한 남편은 저 때문에 동반여행을 떠납니다.
평생을 진실했고, 준수했고 성실했던 최고의 남편.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
 

최윤희씨 특강
좋은 내용이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잠깐 시간 내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하루는 24시간으로 채워져 있다

그 24시간동안은 크고 작은 사건이 계속 발생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날마다 끊임없이 나에게 닥쳐오는 수 많은 일들
때로는 엄청난 절망과 때로는 가슴 뛰는 희열을 가지고 나에게 찾아온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가? 가 아니라
그것을 내가 어떻게 관리하고 극복했는가이다
되는 일보다 안되는 일들이 더 많은게 세상사
왜 나는 하는 일마다 꼬이지? 하고 투덜대는 사람을
머피의 법칙에 빠졌다고 한다
불평하고 투덜대기 보다는 꼬이는 것을 푸는 재미를 발견하자
쉬운 문제만 풀다보면 이내 심심해진다
어렵고 힘이 들기에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고 해낸 뒤에도
희열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
고통도 내가 흡수하고 받아들여야 비로소 고통이 되는 것
행복도 내가 거부하면 행복이 될 수 없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무지 기뻐하는 명예도
다른 어떤 사람에겐  그저그렇고 그런 별거 아닌게 되는 것이다.
지금부터 좌절의 순간을 희망의 기쁨으로 되집어 생각하자
....난 하는 일 마다 감사해. 이게 잘 안되는 것은 내가 잘못했기 때문이야.
조금만 노력하면 다 잘될거야....
뭐든지 좋은 쪽으로 고쳐 생각하는 사람은 샐리의 법칙에 빠진 사람.
이제 과감하게 머피와 이혼하라. 어둡고 껌껌한 머피와는 결별해야 한다
그리고 샐리와 결혼하자. 햇살처럼 환한 마음. 절망도 바꿔 희망을 재생산하는 샐리...
희망은 최고의 항암제이다.
어떤 슬픔의 바이러스도 퇴치할 수 있다.
처칠은 이렇게 말했다.
비관주의자는 기회속에서 절망을 보지만
낙천주의자는 절망속에서 희망을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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