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클럽이 주도하는 기부캠페인입니다.
좋은 일이니만큼 많이 홍보하고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클럽에서 한단계 진일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단체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이런 의미도 되새겨 볼 수 있으면 좋겠읍니다.
저희 회원이신 강이종행씨가 쓰신 중앙일보 기사 발췌입니다.
힘!!!
한인마라톤클럽(KRRC) 유기택 회장(왼쪽 세 번째)과 본사 권태정 사장(왼쪽 네 번째)이 ‘천사(1004) 기부’캠페인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택·이강중 원로회원, 오른쪽은 이남석 원로회원.
뉴욕 일원 한인 마라톤 동호인들이 희망을 안고 달린다.
한인마라톤클럽(KRRC)은 4일 뉴욕중앙일보와 협약식을 열고 ‘천사(1004)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1004 기부'는 본사와 한인 단체들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2012 희망을 쏜다' 범동포 캠페인의 일환이다.
마라톤클럽 회원 70여 명은 오는 5월 6일 나소카운티 유니온데일에서 출발하는 2012 롱아일랜드마라톤대회에 '희망 마라톤'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단체로 출전해 해프 혹은 풀코스를 달린다.
마라톤클럽 회원들을 성원하며 캠페인에 동참하길 원하는 사람은 수표를 본사(43-27 36th st. L.I.C. NY 11101)로 보내면 된다. 예금주는 ‘KCS.1004 FUND’며 메모란에 ‘희망 마라톤’이라고 적으면 된다. 금액은 1계좌당 10.04달러이며, 한 사람이 여러 계좌의 기부금을 낼 수 있다. '희망 마라톤'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전액 ‘1004 계좌’에 입금되며 긴급구호, 불우 청소년 장학사업, 독거노인 지원 등에 사용된다.
유기택 회장은 “그 동안 자기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을 위해 달려 왔는데, 앞으로는 한인사회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전원이 완주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라톤을 통한 기금모금은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한인커뮤니티재단(KACF)는 3년 전부터 ‘팀KACF’를 조직해 수만 달러를 조성했다. 뉴욕마라톤대회를 운영하는 뉴욕로드러너스클럽(NYRR)도 ‘팀 포 키즈’ ‘NYRR 챔피언스 서클’ 등 자선 프로그램을 만들어 불우아동 돕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718-361-7700(교환 134), kyjh69@koreadaily.com.
강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