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종행입니다..
이번 롱아일랜드 마라톤대회는 저희 클럽이 '기부 문화'에 앞장선다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 계좌도 좋고 여러 계좌도 좋습니다..
함께 합시다..
동참 방법은 아래 나와 있고요.. 자세한 문의는 제게 하시면 됩니다..
917-328-0325(셀폰) 혹은 347-396-3021
다음은 최근 제가 썼던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라며...
기부·봉사·나눔…"커뮤니티 위한 '희망 마라톤' 힘 납니다"[뉴욕 중앙일보]
한인마라톤클럽, LI대회 참가로 기금 모금
윌셔은행 1004불 기부…개인 참여 줄이어
기사입력: 04.09.12 20:27
“첫 마라톤 때 후반에 너무 힘이 들어 완주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은연중 누군가를 후원한다면 그 사람을 위해 끝까지 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 진짜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뛰면서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더 힘을 냅니다.”
한인마라톤클럽(KRRC) 회원 정혜경씨가 클럽 웹사이트에 올린 글이다. 지난 4일 뉴욕중앙일보와 협약식을 통해 ‘천사(1004) 기부’ 캠페인에 동참키로 한 마라톤클럽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개인 차원을 너머 커뮤니티를 위해 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1004 기부'는 본사와 한인 단체들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2012 희망을 쏜다' 범동포 캠페인의 일환이다.
류종우 회원도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클럽에서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유기택 회장은 8일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된 단체 훈련에서 회원들에게 ‘희망 마라톤’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하자”고 강조했다.
마라톤클럽 회원 70여 명은 오는 5월 6일 열리는 2012 롱아일랜드마라톤대회에 '희망 마라톤'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단체로 출전해 해프 혹은 풀코스를 달린다. 이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기금 모금 열기도 뜨겁다. 윌셔은행은 ‘희망 마라톤’을 위해 1004달러를 기부키로 했다. 박승호 동부지역본부장은 “중앙일보가 기부와 나눔의 장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미 기부자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뉴저지주 프린스턴의 아들집을 방문 중이라는 이행희씨는 송민섭·지섭·다솔 등 세 손자·손녀의 이름으로 각각 1계좌씩 30.12달러를 보내왔다. 이씨는 “아직 4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이지만 손자·손녀에게 나눔·베풂·사랑의 정신을 알려 주고 싶었다”면서 “아이들이 자란 뒤 의미 있는 일에 동참했다는 사실을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톤클럽 회원들을 성원하며 캠페인에 동참하길 원하는 사람은 수표를 본사(43-27 36th st. L.I.C. NY 11101)로 보내면 된다. 예금주는 ‘KCS.1004 FUND’며 메모란에 ‘희망 마라톤’이라고 적으면 된다. 금액은 1계좌당 10.04달러이며, 한 사람이 여러 계좌의 기부금을 낼 수 있다. ▶문의: 718-361-7700 (교환 134), kyjh69@koreadaily.com.
강이종행 기자
한인마라톤클럽 유기택 회장(가운데 파란색 상의 입은 사람)이 8일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단체 훈련을 마친 후 회원들에게 ‘희망 마라톤’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