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손에 잡히기만 하면 집어 던져 버리는
사나운 불곰처럼 무시무시했었지만
마라톤에 입문한 후 많이 온순해지어
지금은 위니더푸 베어와 같은 친근감 있는 분입니다.
우리 KRRC 클럽 회원중 저보다 몸 무게 근수가 더 나가는
몇 안 되는 회원중의 하나 입니다.
2012년 봄에 나오기 시작하여
2013년 봄 Long Island Marathon을 첫 마라톤 출전하여 완주하고
오늘 Steamtown Marathon에서 힘겹게 두번째 완주하여
마라톤의 쓴맛을 제대로 맛 보았습니다.
그러나 체육인으로서, 또한 대한 체육협회 임원으로서
엄청난 가능성과 뚝심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