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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Corps Marathon완주 후기 공모전

     Amy Hyekyung Jeon

나의 생애동안 여러번의 마라톤에 참석을 하여왔다. 각각 마라톤마다 뜻이 있고, 고통, 감흥과 기쁨이 있었지만, 이번  Marine Corps Marathon26번째 중에서도, 나의 삶을 거슬러 보면, 깊은 의미를 갖었던  마라톤이었다. 마라톤은 저마다 빛을 발휘하였지만, 마라톤에서는 생동감을 엿볼 있었고, 시민을 위한 봉사정신을 느낄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People’s marathon 있었다.

 

  첫번째 군인의 생동감은 해병대 휘장에서 있었다. 10 넘게 보이는 형형색색의 휘장들을 들고 뛰는 런너들은 현역과 함께 뛰었다. 그들속에서 나는  함께 호흡하면서 뛰는데, 감흥을 갖게되었다. 순간적으로 해병대의 일원이 되어서 뛰었다. 뛰는 런너들 모두는 모두 혼현일체가 된듯하였다. 도로변에서 응원하는 사람들, 그들을 향하여 거수경례하는 사람들, 응원해주는 사람들 각양각색이었지만,  마음은 모두 군인의 생동감있는 정신에 흠뻑 젖어있었다.  휘장속에는 해병대의 강인한 정신이 살아있었고, 어떠한 어려움에도 이겨나는 불굴의 정신이 살아있는, 귀신잡는 해병대이었던 것이다.

 

  둘째 군인의 봉사정신을 만끽 있었다. 언덕을 지나 힘든 26.2 마일을 끝내고 길따라 간곳에서는 젊은 군인들의 사열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러 줄로 나눠어져, 지치고 힘든 런너들을 어루만져 주는 군인들이었다. 그들의 모습에서는 나라의 짐을 지고 가는 젊은 사나이들이었다. 중에 한명의 군인이 나에게 영광의 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그리고, 거수경례를 하는 군인을 잊을 없다.  이름 모르는 군인이지만, 그의 눈빛에는 군인의 봉사정신이 살아있었다. 그들이 있기에 우리가 살아 있음을 느낄 있는 마라톤이었다.

 

 마지막으로 시민을 위한 마라톤이었다.  어느 대회든, 제일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3명의 런너들에게 상금을 주지만, 여긴 그런 돈을 전혀 주지 않는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있고, 함께 공감하고, 즐길 있는 마라톤이기 때문이다.  목이 터져라 응원해주는 시민들도, 죽을 힘을 다하고 뛰는 런너들도 이날 만큼은 모두 같은 시민으로써 달릴 있는 시민마라톤인것이었다.  응원자와 나와 함께 같은 생각으로 어깨동무하고 뛰는것을 착각했던 Marine Corps Marathon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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