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무 박사의 대국민 운동처방전] (17) 허벅지 통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4.10.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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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는 상체를 받쳐 하체에 전달해 주는 가교 역할이다. 허벅지 부분은 거의 다 근육이다. 허벅지 통증은 바로 근육이 아픈 것이다. 등산, 축구, 야구, 마라톤 등 야외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해 본 통증이다.
근육은 스포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직이다. 근육의 기능은 힘을 만들어내고, 부상을 방지하고, 관절을 보호하며 에너지를 저장한다. 근육이 좋으면 컨디션도 좋다. 만일 근육파열의 후유증으로 흉이 져서 기능이 떨어진다면 스포츠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 그래서 근육의 작은 아픔에도 방심하지 말고 관리에 힘써야 한다.
우리는 가끔 딴딴한 근육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딴딴한 근육은 나쁜 근육이다. 뭉쳐있고 뻣뻣하고 근력도 떨어지고 체력이 나빠져 있다. 유연하면서 탄력성과 수축력이 뛰어난 것이 좋은 근육이다. 외형에 현혹되지 말고 근육 내부의 질이 중요한 것이다.
허벅지 앞쪽 근육은 대퇴사두근, 허벅지 뒤쪽 근육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햄스트링근이다. 대퇴사두근의 파열은 급출발이나 급정거, 그리고 방향 전환 때 발생한다. 특히 계단을 오를 때 편심성 수축으로 긴장하면서 무리가 될 때 근육에 문제가 생긴다.
햄스트링근 파열은 뛰다가 갑자기 정지할 때, 서서 몸통을 돌릴 때 무리가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축구에서는 헤딩을 한 뒤 착지할 때 자주 일어난다.
사실 허벅지 근육 파열은 상당히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뛰다가 올라오는 느낌도 근육 파열이 있는 것이고, 퍼렇게 멍든 근육 타박상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하고 난 뒤 근육통이 생기는 것도 근육 파열의 일종이다.
특히 조금 찢어지면 하루 이틀 정도 아프다 말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워 몸에 계속 쌓이게 된다. 즉 조금 파열되고 나은 뒤 그 부위를 또 다치고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흉이 지는 것이다.
근육 관리를 위해 평소 마사지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다. 허벅지 앞과 뒤를 만져 울퉁불퉁한 근육이 잡히거나 눌러서 아픈 경우에는 손이나 폼롤러 등으로 문지르고, 가벼운 체조를 통해 딱딱해진 근육을 풀어주고 난 뒤 스트레칭을 해주면 된다. 단 스트레칭은 절대 과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근육이 뭉치고 굳은 상태에서 강한 스트레칭은 근육을 더 찢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운동사진 참조＞
또한 벽에 기댄 상태에서 무릎을 약 30~40도 구부렸다 폈다 하는 운동을 15회씩 3세트 정도 하면 근육이 튼튼해지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헬스클럽에서 레그 프레스라는 운동을 하되 무릎 각도는 20~30도 정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영무(솔병원 원장)
근육은 스포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직이다. 근육의 기능은 힘을 만들어내고, 부상을 방지하고, 관절을 보호하며 에너지를 저장한다. 근육이 좋으면 컨디션도 좋다. 만일 근육파열의 후유증으로 흉이 져서 기능이 떨어진다면 스포츠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 그래서 근육의 작은 아픔에도 방심하지 말고 관리에 힘써야 한다.
우리는 가끔 딴딴한 근육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딴딴한 근육은 나쁜 근육이다. 뭉쳐있고 뻣뻣하고 근력도 떨어지고 체력이 나빠져 있다. 유연하면서 탄력성과 수축력이 뛰어난 것이 좋은 근육이다. 외형에 현혹되지 말고 근육 내부의 질이 중요한 것이다.
허벅지 앞쪽 근육은 대퇴사두근, 허벅지 뒤쪽 근육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햄스트링근이다. 대퇴사두근의 파열은 급출발이나 급정거, 그리고 방향 전환 때 발생한다. 특히 계단을 오를 때 편심성 수축으로 긴장하면서 무리가 될 때 근육에 문제가 생긴다.
햄스트링근 파열은 뛰다가 갑자기 정지할 때, 서서 몸통을 돌릴 때 무리가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축구에서는 헤딩을 한 뒤 착지할 때 자주 일어난다.
사실 허벅지 근육 파열은 상당히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뛰다가 올라오는 느낌도 근육 파열이 있는 것이고, 퍼렇게 멍든 근육 타박상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하고 난 뒤 근육통이 생기는 것도 근육 파열의 일종이다.
특히 조금 찢어지면 하루 이틀 정도 아프다 말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워 몸에 계속 쌓이게 된다. 즉 조금 파열되고 나은 뒤 그 부위를 또 다치고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흉이 지는 것이다.
근육 관리를 위해 평소 마사지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다. 허벅지 앞과 뒤를 만져 울퉁불퉁한 근육이 잡히거나 눌러서 아픈 경우에는 손이나 폼롤러 등으로 문지르고, 가벼운 체조를 통해 딱딱해진 근육을 풀어주고 난 뒤 스트레칭을 해주면 된다. 단 스트레칭은 절대 과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근육이 뭉치고 굳은 상태에서 강한 스트레칭은 근육을 더 찢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운동사진 참조＞
또한 벽에 기댄 상태에서 무릎을 약 30~40도 구부렸다 폈다 하는 운동을 15회씩 3세트 정도 하면 근육이 튼튼해지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헬스클럽에서 레그 프레스라는 운동을 하되 무릎 각도는 20~30도 정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영무(솔병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