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종류 | Phildelphia Marath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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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26.2 M ( W. - 35.3 M /November - 51.93 M / Tot.- 1,303.05 M) |
일시 | 11/17/2013 Sunday 69 - 51 Mostly Cloudy/ Wind 14 mph 2,605 Cal |
훈련장소 | Philadelphia ,PA |
훈련명 | 9 weeks Sub 4:30 |
시간 | 5:24:26 ( 7:00 - 1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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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nning : 5:24:26 /26.2 M / 12:22 /2,605 Cal
1st 2:32 /11:36 2nd 2:52 / 13:07
몸상태는 감기가 완쾌되지 않았고, Marine Corps Marathon 후 피로누적으로 후반부터 치명적으로 힘이 들었다. 포기하고 싶고, Half mile만 뛰고 싶었지만, 그래도, 시작한것이니까 유지를 하자는 쪽으로 마음을 잡았다. 그 결과, 몸이 이겨나질 못할때는 거침없이 그만두어야 하는 것을 배웠다. 다음 부터는 버거울때는 그냥 포기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또한 무리하게 일정을 잡지 않는 것도 알게되었다. 3주 후 회복이 쉽지 않았다. 마라톤 자체를 끝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후반에는 수없이 되뇌었다. 첫째는 하체가 무거워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나에게 체면을 걸었다. 그것은 하염없이 숫자를 50까지 세기를 수없이 하였다. 그 결과, 23마일에서 마지막까지 진행이 되었으며, 그 와중에도 피니쉬라인에 갈 수 있었다. 나의 다리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싶다.
2013년 마지막 마라톤을 정말 힘들고, 고달프고, 그리고 역겨운 마라톤으로 끝내는 것에 마음이 무거웠다. 마라톤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퇴양난이다.
9주 Last week 35.3 M / Each Day 5.04 M
9 주 218 M / Each Week 24.2 M / Each Day 3.4 M .
9주 경과 : 9/16(월) - 11/17(일) 총 63일 /9주. 그동안 3번 마라톤, Yonkers, Marine Corps, Philadelpia 뛰었으며, 1회 Half Marathon /Hartport Marathon참가하였다.
준비되지 않은 마라톤 레이스는 몸에 심한 타격을 준다는 사실을 이번 필라에서 좀 아신 것 같습니다.
무작정 남이 뛰니까 나도 뛰어야지 하는 생각은 자신의 몸을 망치는 지름길 이지요.
그래도 지금은 마라톤 역사가 그리 길지 않고 자신감으로 마라톤을 즐기고 있지만 세월이 좀 더 흐르면
몸의 리듬이 깨지는 안타까운 세월이 도래할 지도 모릅니다.
항상 준비된 마라톤을 하십시요.
필라 후반에 어떤 심정으로 달리셨는지 저는 잘 압니다.
그것은 자신과의 싸움도 아니고 그르친 몽매한 생각일 뿐입니다.
"마라톤에서는 기적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르지 한발한발 꾸준한 연습으로 몸을 만들고 닦는다면 즐거운 마라톤을 즐길 수 있지요.
우리 수달에서 그 해법을 찾길 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