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8일 스미슨 훈련일지

by 스미슨 밸리 posted Dec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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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장거리 피로가 아직 가시지 않았는지 다리가 묵직하다.
평상시에는 장거리 뒤에 2틀은 쉬어주지만 마음이 급했는지 하루
쉬고 훈련에 들어간다.밖에 날씨가 좋던 나쁘든 앞으로 주로 밀에서
훈련을 해서 스피드를 올려 볼 생각이다.

여름에 체력이 떨어져 스피드 훈련에 문제가 되었다면 겨울인 지금은
좀 나으리라 생각이 든다.계속해 온 장거리 훈련에 지구력은 많이 늘었
지만 스피드가 문제다.어제 제임스 리께서 7마일 트레드밀 훈련에 53분이
넘지 않는다고 하더이다.

초반 시작부터 7마일을 53분에 달린다면 정말 파워풀하게 잘달리는 것이다.
나는 항상 5-6마일 몸을 풀고 후반에 하고자 하는 훈련을 시작한다.겨울엔
근육,건 이런 모든 것들이 추위에 움추려 처음부터 빠르게 달리면 곧 부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전반 5-6-7로 가다가 8로(페이스 7분 30초) 시간으로 1시간 11분
8마일에서 끝내고, 파워젤 먹고 다시 후반 전으로 들어간다.제임스 리께서
7마일을 53분 안에 뛰었다니 기록이 어떻게 나오는지 나도 랩을 누르고
달려봤다.5-6-7로 1마일을 가다가 8로 54분까지 가니 7마일이 보인다.

후반기 들어 이번이 두번째 밀에 올라오지만 오늘 8로 전반 21분 후반 43분
도합 1시간 4분을 때렸다.페이스 7분 30초는 앞으로 스피드 훈련을 위한
워밍업으로 1시간 30분 이상 거뜬히 때릴 수 있어야 한다.그리고 지루하다는
느낌이 올때 즉시 9로 올려 훈련에 임한다는 것이다.

과연..... 마음대로 될까?

된다면.....길이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