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마일을 뛰는 날이었다. 새벽에 함께 뛰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1.5 마일 지점을 놓쳤다. 그래서 바로 돌아서서 달렸다. 동료들과 뛰면 서로를 의식해서 게으름을 피울 여유가 없어진다. 짧은시간에 또 잡생각들이 내 머리를 강타하였다. 여전히 겨울에 뛰었던 기록으로 가려면 좀 더 노력하고, 스피드연습을 해야할것 같다.
결론은 새벽에 뛰게 될 경우, 한낮의 더위에 정면으로 대결을 할 수 있고, 그리고 작렬하는 햇살에 대해서 좀 더 관대해진다. 또 덤으로 얻은 것은 아침청소를 할때 땀으로 목욕을 하다시피 하지만, 견딜 수 있으며,그져 땀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