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욕해프를 뛰고 난 다음 날이라 다리도 여전히 좀 얼얼하고 발가락도 몇개 아프고 했지만 꾸준히 훈련을 몇 달간 해 와서 그런지 작년 첫 해프 뛸 때보다 회복속도가 빠른 거 같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는 정말 멋있는 레이스였습니다. 타임스퀘어를 지나가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발걸음이 저절로 가벼워졌던 거 같아요. 류종우씨가 예전에 레이스 뛰면 자기 스피드보다 좀 더 빨리 뛰게 된다고 하셨는데 처음으로 실감을 했던 거 같아요.
피니쉬라인에서 송이씨와 미셸언니를 봐서 너무 감동했어요. 에이미 언니는 레이스 전에 보려고 했는데 찾다찾다 못찾았어요. ㅋㅋ
오늘은 근육운동을 하는데 근육운동이 오히려 아직도 회복중인 몸에 더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하고 나니까 몸이 더 풀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레이스 잘 마쳤다고 격려해주신 클럽 멤버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