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3.07.09 13:24

Amy / 7th Weeks Tuesday

조회 수 89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Running : 1:02:44 / 10:19 / 760 Cal.
     Detail : * 1 lap - 32:35 / 10:46 , Alone.    * 2 laps - 30:08 / 10:18 , 실비아, 영주씨와 함께 달렸다


     일반적 상황 : 습도가 많은 날이었다. 아뿔사 소금을 챙겨오지 않았다. 혼자 뛰는 기쁨도 솔솔하였다. 또한 마라토너들이  뛰는 것에 열중하면서  달리고 있었다. 또한 김광수 회원과 한솔사장님은 미리 뛰고 돌아가는 중이었다. 실비아와 영주씨는 그랜 센추럴 다리 지나서 만났는데, 더 뛸 요량으로 반환점으로 다시 돌아왔다. 어찌나 반갑던지, 함께 돌아오는 길은 한층 가벼웠다. 그러나, 나 혼자, 체력적으로 힘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앞의 두사람을 처다보면서 왜 지칠까 하는 의문점을 가졌다. 그 이유는 2가지 였다. 체격적으로 두사람은 뛰기에 적절한 체중이었으며, 하체도 거의 가는  허벅지와 종아리였다.


 

  런너가 체중이 나가면 1발 뛸때마다 30-40 % 체중을 실려서 뛴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음식앞에서 절제 못하였던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다. 그져 줄줄 흐르는 땀은 그동안 많이 먹어서 내장에 낀 지방 타는 냄새와 노폐물들이 마구잡이로 그냥 흐르고 또 흘렸다. 복부의 지방질을 빼야하며, 앞으로도 더한 나쁜 것들을 몰아내야 할것 같았다. 마라톤을 뛴다고 하면서, 살과의 전쟁을 치르는 나자신이 한없이 수치스러웠다.

 

 

 

  • ?
    silvia 2013.07.09 17:01
    두터운 허벅지가 부러울 뿐이고......     다음에도 열심히 띕시다요....!!!!!.
  • ?
    Ashley 2013.07.10 11:06
    으으으~~~ 자극적이세요........... ㅎㅎㅎ
    체중조절이란... 평생의 과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수치스럽다 못해 괴로운 지경까지 온이상 빼는 수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진짜로 고고씽... 매일을 다짐하면서 또 매일 실패합니다
    그래도 오늘 다시 살빼기 시작요 ㅎㅎㅎ 화이팅!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