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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벼운 리커버리 런을 뛰며 제 훈련일지에 적은 것을 나눕니다.

개인적인 것이라 각자 다르게 필요한 대로만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정준영 훈련일지,  2/25/2014

  1. Running

날짜:  2014, 2, 25

장소:  Home Track

거리:  4 miles ,

시간:   36min sec.

경사:  N/A

속도:  9: 00 MPM

칼로리: 500

 

신발: Merrell road grove 2

 

  1. Weight:  20 Min.

오늘은 어제 하루쉬고, 리커버리런으로 4마일을 가볍게 달려보았다.

어제 하루 쉰 탓인지 몸이 한결 가볍다.

달리면서 느낀 점 몇가지..

  1. 이번 마라톤은 신발과 착지방법을 바꾼 후 처음 마라톤이라서 그런지  여러가지 처음 느끼는 점들이 많았다.

  2. 마라톤 처음부터 몸이 무거운 느낌.. 다리 근육도 안 풀리고.. 그간 훈련 중, 안 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몸 전체가 무겁고, 조금은 불편한 느낌. 그래도 13마일까지는 그런대로.. 13마일 이후에 그 증세가 지속되고,  가중..

  3. 발목, 종아리 그리고 다리 대퇴근도 처음부터 땡기는 것을 경험..  내 생각으로는 앞발착지로 인해 많이 안 쓰던 근육을 훈련에 많이 사용하고 그 근육들이 아직 몸에 익숙해 지지 않은 듯..

  4. 뛰기 전 부터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더니 달리는 내내 어깨통증도 점점 더 가중, 오늘 달리면서 생각해보니 앞발착지에 많은 신경을 쓰다 보니 내 디디는 발을 의식적으로 조절하게 되고, 그로인해 어깨에 계속 힘이 들어간 듯,

    달리는 자세와 그에 미치는 생각의 영향을 받은 듯..

    앞발착지라는 생각을 접고 달리니 어깨에 오히려 힘이 안들어가고, 부드러워지는 느낌..                      

  5. 오늘 미니말 슈즈로 달리면서 다시 느끼는 기분은 발이 가벼운 느낌, 발이 가벼우니 몸도 가볍게 느껴진다.  미니말로 시도해보는 것은 잘한 일 같은 생각.. 언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6. 하루 쉬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  너무 전체 훈련거리나 시간에 신경쓰는 것 보다는 훈련의 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  격일제로의 훈련도 감안하고 시합이 낀 주간은 특히 격일제의 가벼운 훈련도 좋을 듯.. 다음 오션드라이브대회에는 이를 시행해 보려함.

  7. 마라톤에 필요한 여러박자를 균형있게 맞추어 훈련해야 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느낀 대회.   특히 장거리에는 장거리 훈련만이 그 훈련효과가있다는 것.. 단거리를 아무리 많이 해도 그것이 장거리를 카버하지못한다는 사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씩은 최소 20마일이상을 달려야 한다는 사실, 가능하면 30마일 정도가 바람직하기도 할 것.

  8. 인터벌로 스피드와 힘을 기르고 장거리로 지구력을 키우지 않으면, 결국 마라톤이라는 종합체를 이루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9. 앞발착지의 목적은 무릎에 가능하면 힘이 적게 주어지도록 함으로 무릎부상을 방지하고, 또한 달리기를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신체여건을 조성하고자 한 것인데, 일단은 그 방향전환은 잘한 것이라 생각된다. 실제 실전으로 뛰어보니 그것이 나름대로 확인됨.. 개인마다 다를 것이지만,

  10. 신발도 쿠션있는 신으로의 회귀도 아직 유혹을 느끼지만, 당분간은 미니말 슈즈를 더 사용해 보고 나서 결정.. 신은 정상적인 신을 신고 착지만 앞발 착지를 시도 할 수도있겠다는 생각. 그러나 그 경우에도 신발의 경사가 많은 것은 곤란.. 제로드랍슈즈를 훈련에 사용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  

  11. 이런 많은 생각들을 실전을 통해 가지게 해 준 대회가 되어서 기록은 맘에 안들어도 나름 대로  귀하고 의미있는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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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경 2014.02.26 10:23
    연구를 많이 하셔서 보기 좋습니다. 자신의 체험을 글로 작성하여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참 바람직한 현사입니다. 제가 센팍 18마일 뛸때 Advil 200 mg 2알 먹었는데, 고통이 줄었습니다. 이것은 제 경우였지만, 참고해보세요. 전 이번 L.A. Marathon 에서 복용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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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영 2014.02.26 11:40
    충고 감사합니다. 언제 저도 시도해 보겠습니다. LA 즐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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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석 2014.02.26 16:57
    이론 과 실전은 많은 차이가 있죠.
    너무 이론에 치중하는것 이 아닌지..
    저는 46번 뛰엇어요. 하지만 아직도 출발선상에 서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요.
    그리고 수만은 변수가 항상 기다리고 있어요. 26마일 지나고 0.2 마일 을 30분에 간적도 있어요.
    가을에 주로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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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영 2014.02.26 17:08

    이론은 실전이 없으면 허깨비죠.. 그냥 나름대로의 생각나는 것들 적은거죠.. 이론이랄 것 까지..
    어쨌든 많이 뛰는 자가 승자죠 뭐...

    초짜가 너무 떠들어서 죄송하고.... 그냥 참고하시려면 하시라고...

    가을에는 같이 뛰게되어 좋...... 습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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