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걸 훈련일지(8/7/14)

by 유인걸 posted Aug 07,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침 강바람이 너무 시원하고 훈련하기에 그만이다.

오늘은 사백,팔백 빠른달리기를 할 생각으로 주로에 섯지만 흠....

몸이 엄청 무겁고 다리도 어깨도 무거워 사-팔백은 포기한다.


6마일 몸 풀고 약간 빠르게 지속주를 하기 위해 랩을 누르고 출발한다.

1마일 쯤 갔을 때... 젊은 녀석이 내 옆을 헹-하니 지나가면서 나한테 뷰리풀 데이라고 인사한다.

몸 상태는 안 좋지만 나를 추월하면 나는 따라간다는 의지가 또 가슴속에서 꿈틀거린다.


2-3마일 뒤따라 갔는데 몸이 많이 회복되여 정상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4마일 턴 지점까지 왔다.

시간을 보니 30분...어!..이렇게 빨라? 편한 페이스 였는데 마일 7분 30초다.

그는 4마일 지점에서 삼천포로 빠졌고 나는 다시 턴 하고 베이스를 향해 내달린다.


마지막 1마일 남겨놓고 다리가 좀 무거웠지만 발발리 주법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피니쉬 한다.

좀 버거운 기분은 들었지만 얼떨결에 8마일 1시간에 주파하는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펀런도 힘들 것 같은 오늘 컨디션으로 재미나게,빠르게,멋진 페이스로..........................


16마일 훈련했습니다.


피에스:이번 일요일은 12마일 빠른달리기 지속주입니다.

자신의 페이스 보다 좀 더 빠르게... 아주 빠르게가 아니고 살짝 올린 페이스로 꾸준히 지구력을 키우는 훈련....

관심이 있다면 5시에 센팍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