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YMCA 수영장에서 40분 정도 놀았다. 수영은 거의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몸을 풀고,그리고 물과 친하게 지내기 위한 것이었다. 옆에 수영하시는 어르신께서 물장구와 호흡을 알려주었다. 꼴깍 꼴깍 물먹으면서 연습을 하였다. 연습도중에 6인치 깊이 주변에서, 몸의 균형이 잡히지 않아서 허우적 거렸다. 발바닥이 닿지 않는 것을 느끼면서 아찔해진다. 세상사도 이와 별반 차이가 없지 않을까 한다. 주변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수영장에서 멋지게 배영, 자유영을 하는 모습이 아주 아름다웠다. 올해는 꼭 수영교습으로 수영을 배워야겠다.
물은 아주 부드웠다. 우리의 몸은 달리기를 하면서 굳어진 신체를 포근한 물속에서 풀어가는 것이 효과적인것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