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도 역시 습기가 많은 하루의 시작이었다. 알람소리를 듣고도 또 잠을 잤다. 그래서 거의 6시 가까이에 가톨릭 Francis Louis High School에 도착하였다.
오늘의 배당된 운동량은 7마일이다. 평소처럼 뛰었지만, 무더운 날씨때문인지 조금 속도가 나지 않았다. 늦게 시작한 결과, 1마일을 더 달리면 시간적으로 안될것 같았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것과 내일로 연기를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갈등에 겪었다. 그러나 내일을 뛰는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오늘도 혼자서 뛰었다. 역시 함께 뛰는것이 서로 서로 도움이 되는것을 알게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어제처럼 또 배가 아프기 시작하였다. 그렇치만 빨리 집에 가야만이 출근시간을 맞출 수 있었기 때문에 부지런히 달렸다. 1:02분은 굉장히 느린 속도이다. 내일부터는 마음가짐을 총무장하고, 그리고 Per Mile 10 minutes으로 정해서 뛰어야 하는 당위성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