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y / March 23 Sunday

by 정혜경 posted Mar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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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2776_682007388504637_58753223_n.jpg 훈련종류 :  Running

거리  : 4.00 Miles  / W. 8.00 M. /Total 206.26 Miles

일시 : 3/23 Sunday,  44 - 23 Cloudy/ Win NW at 14 mph

훈련명 : . 

시 간  42:15 (7:15 - 57)

Detail :

42.15 / 4.00 M / 10:32 / 360 Cal.


어제 처럼 일요일도 늦게 센팍에 도착하였다. 오랜만에 차를 갖고 가니 495 하이웨이에서 브레이크 없는 차량들이 질주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마음속으로 다짐에 다짐을 하였다. 뒤에서 미친차량이 따라와도, 난 나의 길을 가리라. 세상사도 별반 다르겠는가!! 마음을 다잡고 나면 약간의 여유가 생겨졌다.


 센팍에서 혼자 뛰려고 하니, 공원 주변에는 봄기운들이 쏫아 올라와서 자기를 봐달라고 조르고 있는 듯하였다. 학교 다닐때 Writing Class에서 센팍을 배경으로 글을 쓴것이 생각난다. 교수님께서 영어는 썩 훌륭하지 않지만, 네 아이디어가 좋다고 해주었다. 봄꽃이 피기 전에 싹들이 먼저 나왔다. 구근들의 새싹은 거의 엷은 그린색에서 진한 그린으로 변하고 있었다. 산수유는 꽃망울이 나오고 있었다. 보트하우스 호수 부근 유난히 많다. 개나리꽃도 꽃들이 몇몇 피고 있었다. 개화기 즈음에 개나리 봇짐을 지고 온 선각자들이 이것을 갖고 배를 타고 왔다고 한다. 어디에서도 잘 자라는 노란꽃을 보면 그때 갓을 쓰고 오셨던 선각자들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였을까!!! 저들의 고뇌와 인내로 인해서 우리들이 현재의 삶을 누리지 않나 생각을 해보았다. 


Sick : 오른쪽 무릎은 회복된것 같다. 10149388_682008408504535_543908446_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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