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역시 일어나기가 엄청 힘이 들었다. 일어나기는 싫어도 밖에 공기를 맞이하면 아주 상쾌하다. 이른 새벽의 여명은 아주 멋지다. 그 어느것 보다도 기분좋은 시간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30분이었다. 옷을 보관하고 수영장에 들어가니 10분 늦었다. 금요일 만났던 싸부님은 계시지 않는다. 그래서 혼자써 지난 주 배웠던 물장구와 호흡을 연습하였다. 내가 봐도 좀 더 발전된 느낌이었다. 얕은 곳에서 짧게 왕복으로 수영연습을 하였다. 6시가 되니까 2개 Lane을 장치하고 있었다. 아마도 학생들 수영클래스가 시작이 되는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어르신들이 끝쪽 레인에서 수영하다가 이쪽으로 이동을 하였다. 바로 나의 고정석으로 이분들이 오셨다. 아뿔사, 물속에서 호흡연습을 하고 스트레칭을 하였다. 탈의실에 돌아왔는데, 싸부님이 지나가신다. 5:30분에 내가 없어서, 2층에서 근력운동을 하셨다고 하셨다. 늦게 온 나의 실수를, 백배 사죄하고, 금요일에 다시 만나기로 하였다. 물장구를 치는데, 저 건너 깊은쪽으로 보면서, 나의 소망은 레인 끝에 도장을 찍고 와야겠다는소망을 가져본다.
약속시간에 늦어서 싸부님에게 배우지도 못하고, 혼자써 연습만 하였다. 늦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