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에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거의 습관화되었다. 습관은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새벽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일찍 일터에 간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YMCA 도착한 순서가 4번째 이었다.어르신들은 자고 일어나면 바로 나오시나 보다. 미국인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도 일찍 나오신다. 수영장에서는 3번째 익수를 하였다. 하루의 첫번째를 물과 지낸다는 것과 조용한 수영장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즐겁게 느껴진다. 이리하여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다. 오늘의 나의 실력은 향상된 느낌은 갖지 않았다. 발로 물장구 치는것이 좀 어색한것도 같고, 그리고 연습하는 중 몸이 균형을 잃어서 비틀비틀해진다. 발로 물을 치는것이 아마도 많은 물보라를 일으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는 안전요원이 주의를 주지 않았다. 수영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커닝햄 파크에 돌아와서 부지런히 뛰었다. 어제 9:50분 보다는 좀 더 시간 단축을 해야할것 같았다. 딴 생각이 날때 마다, 머리를 흔들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다. 드디어 39:19초 찍었다, 20초 줄어든 시간이지만 아주 값진 것이다. 또한 388Cal를 소비하였다. 날씨는 바람이 선선하게 불었지만,땀은 비오듯 엄청 솟아졌다. 다른 회원들은 이렇게 가슴이 터질듯이 운동을 하나보다. 그동안 나의 운동은 건성건성하였던 것을 반성하였다.
이 더운 여름에 새벽운동은 무더위를 좀 더 가볍게 보낼 수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