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에 센팍을 향해서 나갔다. 젊은 피의 수혈을 받을 수 있는 젊은 친구들과 송호선님을 만나러 한양마켓으로 갔다.피끓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 그져 힘이 솟아 나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얼마나 기특하고, 예쁘고, 그리고 멋진 학생들인가 말이다.

 일요일 센팍은 장난이 아닐 정도로 습기가 많았다. 여행들을 떠났는지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한바뀌는 뛰는데, 6마일을 가야하나, 갈등속에서 5마일을 달렸다. 두번째 바퀴를 뛰기 시작을 하는데, 잠시 어쩔한 느낌이 들었다. 포기를 해야하나 했는데, 그냥 뛰어보았다. 손명식님과 지현정님과 함께 뛰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두분도 힘이 많이 드나 보다, 아리랑 고개에서 걷고 있었다. 지쳤지만, 그래도 오기로 뛰었다. 역시 5마일 부근에서 짧게 뛰기로 결정을 하였다. 마지막 언덕 Catkill 에서 한영석회원이 "우리 걷자 하면서 옷을 끌어 당긴다" 정말로 땀으로 온 몸이 범벅이 되었다. 그렇치만 수박을 먹을 생각으로 버티면서 마지막을 장식하였다.젊은친구들은 열심이 잘 뛰었다. 이현강님은 코치 유인걸님이 스피드 연습을 강행하였고, 나머지 함형주님은 부지런히 뛰었다.

  땀흘린 후에 먹는 수박맛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역시 젊은 친구들과 함께 뛰니까, 나도 힘이 더 생기는 그런것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