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훈련일지,  2/12/2014

1. Running

날짜:  2014, 2, 12

장소: Road around Home.. 2 mile track

거리: 6.72 miles ,

시간:  55min. 33 sec

경사: N/A

속도:   8:16 MPM

칼로리: 824

신발: Merrell road grove2  

 

1. Weight :  30 min.

오늘 스케줄, 5-8마일 이지런,, 집주위에서 뛰니 좋다, 화징실도 다녀오고.. 편하다.

바닥이 얇은 신에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다. 아직 롱런, 마라톤은 안 뛰어 보았는데, 이번 하이니스에서 시도 예정..

 

오늘은 가만히 지난 수년을 생각하니, 기도의 능력이 새롭게 느껴진다.

수년 전에 전혀 가능성도 길도 보이지 않던, 그러나 한동안 마음에 품고있던  노인들에의 봉사와 위로, 그것이 정말 우연한 기회에 이루어져 수년을 계속하게되고,

지금 마음에 품고있는 또 하나의 소망의 길이 어렴풋이 열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기도라는 것.. 누구에게 , 왜 하는것인가가  중요함을 느낀다.

나의 편안함, 잘먹고 잘사는 것.. 세상적인 성공,,,  그 뿌리와 중심이 자기자신에게 있다면,  그것은 자기자신에게 하는 기도이다.. 그래서 자기자신이 그를 잘 들어 주어야 한다..

결국 내가 열심히 살아서 그 기도에 응답하는 수 밖에 없다..  누군가에게 잘먹고 잘살게 해달라고 해놓고, 자신은 배퉁기며 편안히 지내면서,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에게 불평?   좀 웃기는 얘기..

그 대상이, 하나님이라면, 그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중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웃을 사랑하고, 그들의 영혼을 사랑하는 것,, 그래서 비롯되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기도들, 그것들은 그 행위의 중심이 되는 이가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

그 응답의 시간 역시 그 기도의 주인, 대상에게 달려있다.. 수년, 수 십년일수도..

짧은 기간의 기도들 뿐만이 아니라,  

그 모든 것에의 응답이 가장 적절한 시간에 주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하루일과 중에 생각나는 생각들이 있으면 이곳에 일기같이 적습니다.

가끔 신앙적, 종교적인 것들도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여겨주시기를 .. 훈련일지만 적기에는 좀 적적해서 가끔 생각나는 것들을 올립니다.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