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훈련일지,  2/16/2014

1. Running

날짜:  2014, 2, 16

장소:  cen. Park  2 laps

거리:  12.1 miles ,

시간:  1 hr 43 min

경사:  n/a

속도:  8;30 MPM

칼로리: 1480

 

신발: Merrell barefoot acc. 2

 

1. Weight :  n/a

 

오늘은 센팍 두 바퀴.  6시 경 도착.. 추운 날씨  바닥도 얼고..

어제 저녁 잠이 오지 않고, 새벽에는 나가야 하고,  잠을 거의 자지못했다.   

그래도 일요일이니까.. 오랜만? 에 센팍에 나가니 좋았다. 군데군데 빙판은 있어도 그래도, 뉴욕시의 명물, 센팍은 깨끗이 치워져 있어서 기분 좋고 상쾌하게 잘 뛰었다..

다음 주 일요일, 대회때문에 조금 천천히 뛰긴 했어도,,   기분 OK 

 

손녀 데리고 교회 방문.

사람들의 인사,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도 있고..

교회는 여전히 바삐 잘 돌아가고 모두 나름대로 열심들이다.

많이 헛돌기도 하면서 세월은 간다.

그래도 가끔 곡식 알갱이도 부수겠지.

나도 돌아가는 그 회전 속에 섞이고 싶지만,, 잘 안되네..

다람쥐 체바퀴가 될 것 같아서..

체바퀴에서 한번 나오면 다시 들어가기가 힘들다.

그  체바퀴를 나와 그 회전을 밖에서 보면

그것은 그저 돌기만 하는 것같이 보이기도 한다.  

다람쥐는 자신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한다고

그저 즐거워도 하는데.  

자신의 힘을 그 바퀴를 허공에 돌리는데

거의 기진 할 때까지 써버리기도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택한 길을 스스로 달리는

목적이 있는 길을 가야만 하는 존재인데.

많은 이들이 교회라는 체바퀴안에서 다람쥐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많이들 그 틀에서 벗어나 달렸으면 한다.

 

우리 사는것도 대부분 그저  허공을 돌리기도 하는 것 같다.

아닐 수도 있는데..  

밖에서 맷돌을 돌리는 이도 있어야 

가끔 빈대떡이라도 먹지.    ㅊㅊ 그냥 힘!!